목재를 산업화한다면, 아름드리나무를, 전기톱으로 베어내야만 한다. 이 같은 나무는 나이테가 벌써 몇 십 년을 훌쩍 넘긴 것이다. 때문에 ‘목재산업화는 비례적으로 몇 십 년 전에 심은 나무’일 것이다. ‘긴 세월의 안목에 따른 것’이 목재 산업화이다. 목재는 재질을 그대로 이용하기도 하지만, 다양하게 가공해 쓰기도 한다. 적절한 건조는 변성을 막아준다. 미생물로부터 목재를 보호한다.
펄프는 종이, 인조섬유 등을 만드는 과정으로 기계 펄프, 반화학 펄프, 화학 펄프 등이다. 지금도 목재는 여러 가지 새로운 용도로 개발되어, 그 사용량이 꾸준하게 는다. 목재를 제대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건조나 보존처리 같은 1차 공정을 거쳐야 한다. 이러한 공정을 거쳐 통나무, 말뚝, 철도 침목(枕木)과 같이 직접적으로 이용되거나, 더 많은 공정을 거쳐 최종 생산물이나 구조물을 만들게 된다.
경북도는 풍부한 산림자원을 바탕으로 과거부터 현재까지 한국 목재산업의 중추 역할을 담당했다. 조선시대부터 봉화·울진 지역 춘양목(금강송) 등 우수한 목재를 생산했다. 전국적으로 그 품질을 인정받았다. 춘양목은 목질이 좋아 옛날부터 임금의 관(棺)과 궁궐 건축에 사용하는 황장목(금강송의 한국 이름)으로 지정되어, 조정에서 특별히 관리했다.
경북 목재산업은 이런 전통이 이어져 과거 명성과 전통을 바탕으로 성장과 발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재 목재산업은 수입 목재의 유입으로 국산 목재의 경쟁력이 저하됐다. 산림 부산물과 미 이용 목재의 활용도가 낮아, 자원 낭비가 발생했다. 이런 이유로 목재의 생산과 가공에서 지역 일자리가 감소했다. 목재 가공 인력의 고령화와 기술 인력 부족으로 산업화가 어려웠다. 경북도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다시 경북 목재산업의 부흥을 위해, 다각적인 정책과 목재산업 활성화를 추진한다.
포항에 경상권 목재자원화센터(2023~2026, 100억 원)를 조성 중이다. 자동화 제재 설비 및 첨단 건조 시설도 도입한다. 국산 목재의 부가가치를 높였다. 목재 가공 산업의 경쟁력도 강화한다. 성주에서 추진하는 미 이용 산림자원화센터(2024~2025, 30억 원)조성 사업은 벌채 시 발생하는 산림 부산물과 미 이용 목재를 자원화해, 산업적 활용을 기대한다.
김천에 국산 목재 목조건축 실연사업(2024~2027, 130억 원)을 추진한다. 국산 목재를 건축 재료로, 적극적으로 활용해, 친환경 목조건축을 실현한다. 목재산업 수요 창출과 건축 분야서 활용을 확대한다. 어린이용 목조화 사업(당해, 2억 원)은 어린이집 등 어린이 이용 시설에 국산 목재로 실내를 리모델링해,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보육 환경을 조성한다.
봉화 목재 친화 도시 조성 사업(2022~2025, 50억 원)으로 목조 공연장과 목재특화 거리를 만든다. 지역주민의 예술·문화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한다. 구미 목재 문화체험장 조성 사업(2023~2027, 52억 원)은 지역주민과 방문객이 목재의 가치를 체험하고, 교육공간으로 목재 문화를 확산한다.
경북도는 산림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친환경 목재 제품 생산과 고부가 가치화에 힘쓴다. 목재산업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구축해, 미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룬다. 조현애 산림자원국장은 경북도는 목재산업의 전통과 풍부한 산림자원을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다양한 목재정책과 지원 사업으로 국산 목재산업의 부흥을 선도한다.
2023년 4월 6일자 본지 보도에 따르면, 경북의 산림면적은 133만ha로 전국 629만ha 중 21%를 차지한다. 안 그래도, '경북엔 허파가 없는 판'에 아름드리나무를 전기톱으로 베어내고, 또 산에다 임도(林道)까지 만든다면, 이건 산림행정으로 볼 수가 없다. 지금은 기후재난시대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이 같은 때에 나무는 기후의 정상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이다. 경북의 저명한 허파는 ‘어디에 있는가.’에 경북도는 답해야 한다. 정답(正答)을 못한다면, 도민의 허파부터 조성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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