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먹을거리는 과학에서 찾는다. 하지만 영원한 먹을거리는 식사에서다. 또 식사라면, 밥 등을 말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먹을거리도 이제 문화로 자리 잡았다. 이 같은 문화에선 과일 등을 빼놓을 수가 없다. 과일이라도, ‘사과는 최고의 먹을거리’다. 따라서 사과는 늘 밥상 곁을 떠나질 않는다. 사과는 보약(補藥)이기도하다. 때문에 ‘사과를 매일 하나씩 먹으면 의사를 멀리한다.’(an apple a day keeps the doctor away)란 속담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가을 과일 중 하나다.
맛은 품종마다 다르다. 일반적으로 사과 맛은 달콤새콤하다.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탄력도 있다. 독일의 로버트 슈펭글러 박사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과는 여느 장미과 식물들과는 다른 진화 과정을 거쳤다. 체리나 산딸기 등 대부분의 장미과 식물들은 새들의 먹이가 되어, 퍼지기 위해 열매가 작다.
사과는 곰·사슴·말 같은 대형동물들이 야생에서 먹는다. 이게 오늘의 사과로 탄생했다. 현대 개량된 품종은 영양분보다는 당도와 맛을 중시했다. 그래도 사과는 일상에서 먹는 밥의 영양을 보충한다.
지난 6월 통계청의 ‘2024년 맥류, 봄 감자, 사과, 배 재배면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사과 재배면적은 3만 3298㏊(헥타르·1㏊=1만㎡)이었다. 작년보다 491㏊(1.5%) 감소했다. 사과 재배면적은 전염병으로 2020년 4.1% 줄었다가 2021년(8.7%), 2022년(0.8%)에 회복했다. 올해 배 재배면적은 90394㏊이었다. 작년보다 213ha(2.2%) 줄어, 마찬가지로 작년(-0.8%)에 이어 2년째 감소했다. 이런 탓에 사과 값도 올랐다는 것으로 볼 수가 있다. 값과 소비는 반비례한다. 때문에 경북도가 나섰다.
경북도가 지난 4일~6일까지 서울 광장에서 전국 최고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경북 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서울, 수도권 등 대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2024 경북사과 홍보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19회째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가 좋다, 경북 사과가 좋다’는 이중적 의미의 표현을 담았다. 주제는 ‘아이조아 경북 꼭지사과’였다. 경북도와 사과 주산지 14개 시·군협의회가 주최했다. 주관은 대구경북능금농협이었다. 꼭지 사과는 사과 꼭지를 제거하지 않은 수확 그대로의 사과다.
지난 4일 오후 2시에 개최된 개막식에는 김학홍 경북 행정 부지사, 서울 정무 부시장, 국회의원, 도의원, 시장·군수, 대구경북능금농협조합장, 출향 인사, 농가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사과 산업을 주도하는 경북도 사과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 기간에는 도내 사과 주산지 14개 시·군 대표 품종과 신품종 등을 전시한 ‘경북 사과 명품관’을 운영했다.
사과, 복숭아, 자두, 포도 품목으로 개발한 경북 과수 통합 브랜드 ‘데일리관’도 운영했다. 한 번의 행사서,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거뒀다. 행사장을 방문하는 시민이 꼭지 사과를 직접 맛보았다. 시중 시세보다 약 25%정도 저렴하게 팔았다. 특별 할인 판매(11,000원/2.5kg) 행사도 진행했다. 행사장을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소비자를 위해 4일부터 물량 소진 시까지 온라인 경북 고향장터 ‘사이소’www.cyso.co.kr)에서 특별 할인 판매(19,900원/3kg)를 진행했다.
이 외에도 행사장에서는 버스킹 공연, 사과 주산지 14개 시·군 홍보·시식 부스 등 먹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가졌다. 특별 이벤트도 진행해, 도농 상생 실현의 장을 마련했다. 경북도는 이번 행사와는 별도로 꼭지 사과 소비자 인식 제고와 유통 정착을 위한, 홍보 행사를 계속 이어간다.
후지 품종이 본격 출하되는 11월 중순부터 12월 초까지 수도권 대형 유통 판매점(농협 하나로마트 창동점, 고양점 등 6개 지점)을 중심으로 홍보·판촉 행사를 개최한다. 김학홍 경북 행정 부지사는 경북도가 사과 산업을 주도한다. 사과 산업을 주도하되, 물가를 잡는 것도 함께 추진해야한다. 이때부터 경북사과는 명성을 얻는다. 경북사과의 품질도 값도 같이 가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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