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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보건대학교 환경보건학과 먹는물·기후변화 대응 환경보건 기술사관 육성사업단이 주관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북공고, 영남공고 재학생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
| 대구보건대(총장 남성희) 환경보건학과의 '먹는물·기후변화 대응 환경보건 기술사관 육성사업단'이 지난 11~13일까지 협약 고등학교인 경북공고 디스플레이화학공업과와 영남공고 바이오화공과 3학년 재학생 9명을 대상으로 일본 고베·오사카 지역에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연수 기간 동안 방문한 고베와 오사카는 철강, 화학, 제조업 등 중공업이 발달한 산업 거점지에서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선도적 기술을 갖춘 도시로 전환된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환경청 설립과 강력한 환경규제가 도입된 이후, 두 지역은 수처리와 배출가스 정화 기술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연수는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첨단 기술과 지속 가능한 사회 구현 사례를 체험하며, 글로벌 환경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고베시 에코팜, 오사카 하수슬러지처리장, 오사카 간사이 리사이클 시스템즈를 방문해 자원 순환과 친환경 기술의 실제 사례를 학습했다.
특히. 고베시 에코팜에서는 농업 폐기물과 하수 슬러지를 활용한 바이오가스 생산 과정을 관찰하며 순환형 에너지 모델의 가능성을 배웠다. 오사카의 하수슬러지처리장과 리사이클 시스템즈는 각각 대규모 도시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자원으로 전환하고, 재활용품으로 재가공하는 대표 사례로, 자원 순환의 중요성과 환경 문제 해결 방안을 체감할 수 있었다.
경북공고 김태문 부장은 “학생들이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진로를 고민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영남공고 윤건영 부장은 “연수는 일본의 선진 환경기술과 지속 가능성의 가치를 체험하며 국제적 협력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김지훈 기술사관 육성사업단장(환경보건학과 학과장)은 “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이론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환경기술의 가치를 배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외 연수를 지속 확대해 글로벌 환경 인재를 양성하고 기술사관 육성사업의 성과를 높여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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