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농촌은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날이 갈수록 어렵다. 농사를 짓는 것이 아니다. 농사를 지으면, 그에 상응하는 수입이 창출돼야 한다. 그럼에도 수입은커녕, 농업에 투입된, 농자금도 못 건질 판이다. 먹을거리하면, 공산품을 거론하지만, 영원한 먹을거리는 농사뿐이다. 때문에 농사를 살리자는 것이, 전 국민적 여론이다.
지난해 11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기후변화 대응 농산물 수급안정 방안’토론회에 따르면, 최근 먹을거리 물가상승 등 수급 불안이 가중됐다. 이 같은 인식에 따라, 올해 경북도는 농업 예산편성에 아주 획기적으로 투입한다.
경북도가 올해 농축산유통 분야에 지난해에 비해, 615억 원 증가(5.9%)한 1조 1,096억 원을 투입한다. 경북 전체 세출 예산(일반 회계) 11조 7,267억 원의 9.5%를 차지한다. 국민 먹을거리 공급뿐만이 아니다. 다양한 공익적 가치를 수행하는 농업의 중요성을 반영한 결과다.
2025년 경북 농축산유통국 예산은 이모작 공동영농으로 성과가 입증된 것들에 집중 투입한다. 게다가 농업대전환의 빠른 확산과 고령화로 미래 성장 동력 둔화, 기후변화 심화, 일손 부족, 도농 간 소득격차 심화 등 농업·농촌의 위기 극복에 중점을 뒀다. 세부적으로 농가 소득·경영 안전망을 구축한다. 미래 농업인 육성·농촌융복합산업을 고도화한다. 농식품·수출과 스마트·친환경 농업을 육성한다. 원예·특작 시설 현대화, 농촌 개발·기반을 정비한다. 축산·동물 방역 등 7개 분야에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
농가 소득·경영 안전망 구축에 4,839억 원을 지원한다. 농업·농촌 환경에 긍정적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공익 증진 직불금은 4,267억 원이다. 농어민 수당은 553억 원이다. 미래 농업인 육성·농촌 융복합산업 고도화에 645억 원을 지원하여, 경북농업의 미래를 설계한다.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 영농 정착을 위한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은 202억 원이다. 생산·가공, 체험 등 1~3차 산업의 융복합으로 농업의 미래 산업화와 고부가 농업 구현을 위해, 농촌융복합(6차)산업 육성에 46억 원 등이다. 농식품산업의 선진화 및 농식품 수출 확대엔 774억 원을 투입한다. 농산물의 생산·저장·선별 등 유통시설에 지원하는 농산물 생산유통 기반 구축엔 43억이다.
농식품 제조·가공기업에 시설과 설비 등을 지원하는 농산물 제조가공 지원은 30억이다.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와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건립은 185억이다. 농식품 해외시장 개척 및 기술지원에 19억 원 등을 편성했다. 농업 생산시스템 혁신과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을 위해, 스마트·친환경농업 육성에 707억 원을 투자한다.
첨단온실을 조성하고, 청년 농업인에게 임대해,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유도하는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 팜 조성 사업은 47억이다. 관행 농법의 노지 작물 재배에서 데이터 기반 영농으로 전환하는 노지 스마트 농업 시범사업은 91억이다. 토양을 개량하고 지력을 유지·보전해, 친환경 농업 실천 기반을 조성하는 토양 개량제 공급에 89억 원 등을 편성했다.
원예·특작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효율적 생산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534억 원을 지원한다. 과수 주산지를 대상으로 생산 기반을 구축해, 경쟁력 있는 과실생산 거점으로 육성하는 과실 전문 생산 단지 기반조성 사업에 175억이다. 농산물 품질 향상을 목적으로 과수·시설원예 분야 생산시설을 현대화하는 과수고품질 시설 현대화 및 시설원예 현대화 지원은 149억이다.
특용작물 산업화지원센터 설립에 18억 원 등을 편성했다. 농촌개발·기반 정비에 2,020억 원을 투입한다. 가축 분뇨처리 및 악취 저감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는 축산악취 개선 사업은 20억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앞으로 농업 대전환의 성공을 확산시킨다. 올해 경북도의 농정은 획기적인 것으로 평가한다. 경북 농민이 부를 창출하는 것을, 다른 지자체도 벤치마킹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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