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4-27 16:30:54

대구상의, 대구 기업 10곳 중 7곳 “올해 투자 계획 없거나 미정”

내수시장 부진·대외 경제전망 불확실 등 영향
정부 전방위적 경기 활성화 정책 추진 필요
기업, 미래성장동력 확보···선제적 투자해야

황보문옥 기자 / 2029호입력 : 2025년 02월 18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투자 무계획 이유(복수응답). 대구상의 제공

최근 대구지역 기업들은 내수시장 부진과 대외 경제 불확실 등으로 인해 투자 심리가 상당히 위축돼 있는 것으로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구상공회의소(회장 박윤경)가 대구지역 기업 21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2월6~7일)한 '2025년 지역 기업 투자 동향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투자 계획에 대해 응답 기업 27.4%만이 투자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없음 52.3%, 미정 20.3%)

올해 투자를 계획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내수시장 부진'(55.0%)과 '국내외 경제전망 불확실'(52.3%)을 주요인으로 꼽았는데 국내 경기불황에 트럼프 정부 정책,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이 더욱 고조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투자 계획이 미정인 기업들도 '경기 및 시장 상황을 보고 결정'(74.4%)하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업종별로는 올해 투자 계획이 있다는 응답에 제조업이 32.0%로 가장 많은 반면, 건설업은 8.1%만 투자 계획을 가지고 있어 침체된 지역 건설 경기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제조업 내에서는 '자동차부품'(42.9%), '금속가공'(41.2%)이 상대적으로 많았다.(전기·전자 36.4%, 기타 34.2%, 기계전자장비 25.0%, 섬유 16.0% 순)

올해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기업들의 투자 규모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46.6%)이 될 것이라는 응답이 과반 가까이 차지했다.(전년대비 증가 36.2%, 전년대비 감소 17.2%)

투자 시기로는 '상반기'(75.8%)에 집중할 것으로 나타났고(2/4분기 55.1%, 1/4분기 20.7%, 3/4분기 19.0%, 4/4분기 5.2%), 투자 분야는 '생산설비 교체 및 확충'이 56.9%로 가장 많았다.

한편, 지역 기업들은 최근 3년 동안 주력한 투자 분야가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제조업은 '생산설비 관련'(44.9%) 및 '신제품(기술) 개발'(42.9%) 위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반면, 건설업은 인력 분야(62.2%), 유통·서비스업은 시장·마케팅 분야(75.0%)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결정 과정에서는 '업계 경쟁상황과 시장 성장 가능성'(60.4%)을 가장 우선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 43.9%, 고객사(납품처) 요청에 따른 공급망 대응 28.3%, 자금 조달 상황 26.4%, 기술 개발 및 혁신 필요성 19.8%, 정부 지원 정책 11.8%(복수응답))

주요 자금 조달 수단으로는 '금융권 대출'(61.8%)을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내부 자금 52.8%, 정책자금 및 보증 지원 47.6%, 주식 및 회사채 발행 2.8%, 외부 공동투자 1.4%(복수응답))

또 투자 애로 요인에는 '시장 불확실성 및 수요 감소'(71.2%)가 가장 많은 가운데 '자금 조달 애로'(48.1%)도 절반에 가까웠다.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에 대해서는 '금융권 대출 금리 인하'(59.9%)와 정책 금융 지원('보조금 및 보증 확대' 52.4%, '투자 세제 혜택' 49.1%)을 답해 자금 조달 애로 해소를 위한 지원 정책을 가장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길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 “투자는 기업의 성장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요소로 장기적으로는 생존과도 직결된다”며, “지역 기업이 하루 빨리 투자 심리를 회복해 적극적으로 투자 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정부는 전방위적 경기 활성화 정책 추진과 함께 다각적 금융지원 등을 통해 기업 친화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기업도 경기가 어려운 시기일수록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선제적 투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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