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의 감소가 현재진행형으로 줄던 것이 지금은 인구가 느는 추세로 반등하는 기미를 보인다. 하지만 지역에 따라, 인구가 되레 주는 지역도 있다. 어느 지지체는 아직도 소멸단계로 들어선다는 우려도 낳는다.
지난 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대구·경북 31개 시·군·구서 지난해 출생아 수가 100명보다 작거나 같았던 지역은 모두 10곳(32.2%)이었다. 대구에서는 군위 한 곳이 출생아 수가 100명 이하였다. 경북은 의성, 청송, 영양, 영덕 등 9곳에서 ‘출생아 수 100명 이하’였다.
역시 같은 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인구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인구는 12만 명 자연 감소했다. 출생아 수가 23만 8000명으로 전년보다 8000명 증가했다. 하지만 사망자 수(35만8천명)가 여전히 출생아 수를 훌쩍 웃돌기 때문에 그랬다. 통계청의 ‘2024년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3만 8300명이었다. 전년보다 8300명(3.6%) 증가했다. 연간 출생아는 2015년 43만 8420명에서 2016년 40만 6243명으로 3만 2000여 명 줄어든 것을 시작으로 8년 연속 급감했다.
2017년 35만 7771명으로 30만 명대로 떨어졌다. 2020년부터는 20만 명대를 유지했다. ‘합계출산율’도 지난해 0.75명이었다. 전년보다 0.03명 올랐다. 이 같은 통계치를 볼 때에, 보통사람은 도대체가 인구가 느는 것인지 또는 주는 것인지를 종잡을 수가 없는 모양새다. 이 대목에서, 인구 전문가 양성서부터, 정부 부처서, ‘인구부’설치가 요구된다.
달성군이 2016년~2024년까지 9년 연속 전국 ‘군(郡) 단위’지역 출생아 수 1위를 기록했다. 저출생으로 고심하는 국내 상황과 대조되는 희소식이다. 지난 달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인구동향조사 출생과 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달성군 출생아 수는 1,700명이었다. 전국 82개 군 단위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합계 출산율(가임기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 역시 1.05명이었다. 전국 평균인 0.75명을 크게 웃돈다.
이 같은 통계는 달성군의 우수한 정주 여건에 따른 것이다. 게다가 적극적인 출산과 양육 지원 정책 및 교육 사업이 뒷받침된 결과로 본다. 달성군은 1~2호선 도시철도 등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 도심보다 집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많은 신혼부부가 거주한다. 대구 국가산단 등 8개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업 및 기관에 따른 일자리도 상대적으로 많다. 향후 제2국가산업단지 조성 및 서대구역에서 달성 2차 산업단지까지 연결되는 대구 산업선(오는 4월 착공 예정)개통할 땐, 대구 도심지와 유가, 현풍, 구지 사이의 접근성이 높다.
달성군은 전 생애 주기에 걸친, 맞춤형 복지 정책으로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했다. 임신을 준비하는 가정을 위해 임신 전 검사(신혼부부 예비검진)와 맘편한 임신 원스톱 서비스(임신 후 받을 수 있는 각종 임신지원 서비스를 한 번에 안내받고 통합 신청하는 서비스)를 제공·운영했다.
임신이 확인되면, 임산부를 등록한다. 건강관리, 산전 검사, 임산부 건강관리 교실, 힐링태교방 운영 등의 참여·혜택을 준다. 대구 최초 어린이집 특별 활동비 전액 무상으로 지원한다. 권역별 365일 24시간제 어린이집을 운영한다. 전국 최초 어린이집 영어교사를 전담으로 배치한다. 달성교육재단 설립·장학금 지원을 확대한다. 필리핀·미국 등 해외 ‘영어캠프’를 한다.
기존에 세 자녀 이상 가정만 혜택을 보던, ‘다둥이’가족 캠핑 카라반 이용 요금을 지원한다. ‘예쁜 이름 지어주기(무료 작명)’ 등을 이제는 두 자녀 이상 가정도 이용할 수 있다. 최재훈 달성 군수는 신혼부부와 청년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유독 군 단위서 인구의 증가는 경북도의 저출생과의 전쟁에서, ‘어두운 말’인 ‘전쟁’보단, 우선 달성군을 벤치마킹할 것을 주문한다. 이때부터 경북도 인구도 순증가로 갈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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