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7-13 03:52:44

이완구“成 전 회장 목소리 신빙성 없어”주장

성 전 회장 전화 인터뷰 녹취파일 분석 의뢰 이 전 총리 “성 전 회장 진술 거짓 가능성 높아”검찰“전문가 분석 신빙성 낮아…개인적 의견 불과”성 전 회장 전화 인터뷰 녹취파일 분석 의뢰 이 전 총리 “성 전 회장 진술 거짓 가능성 높아”검찰“전문가 분석 신빙성 낮아…개인적 의견 불과”
세명일보 기자 / 입력 : 2016년 07월 04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가 선고된 이완구(66) 전 국무총리가 "성 전 회장의 전화 인터뷰 등을 전문가에게 분석 의뢰한 결과 성 전 회장 진술이 거짓에 더 가까운 것으로 분석됐다"고 주장했다. 4일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이상주) 심리로 열린 이 전 총리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항소심 4차 공판에서 이 전 총리 측 변호인은 "배명진 숭실대학교 소리공학연구소 소장에게 성 전 회장 전화 인터뷰 녹취파일을 분석해줄 것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문가가 성 전 회장 녹취파일을 1000분의 1초 단위로 정밀 분석한 결과 성 전 회장이 전화 인터뷰 당시 '(이 전 총리에게) 한 총 4000만~3000만원 주고'라고 말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는 성 전 회장은 당시 4000만원을 말하려다 3000만원 줬다고 말을 바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전 총리 측 변호인은 성 전 회장이 전화 인터뷰를 할 당시 '이 전 총리에게 3000만원을 줬다'는 부분을 얘기할 때 목소리 감정 결과 진실성이 낮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성 전 회장이 김기춘·허태열 전 비서실장에게 돈을 건넸다(감정정보 75%)고 얘기할 때와는 달리 이 전 총리에 대해 얘기할 때(감정정보 54.6%)에는 소리자신감, 발성 부분 등에 비춰볼 때 거짓일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도 함께 제기했다. “아울러 성 전 회장의 사망 당시 행적, 전화 인터뷰 당시의 태도 등을 분석한 심리전문가들의 보고서도 증거로 신청했다. 성 전 회장 진술이 심리학적으로 신빙성이 낮다는 취지다. 이에 검찰은 "앞서 1심 과정에서도 배 교수가 변호인 측 증인으로 신청된 바 있다"며 "배 교수의 분석 방법이 학계에서 널리 인정되지 않는 방식인 점, 또 다른 사건에서 배 교수의 감정이 증거로 채택되지 않은 전례 등에 비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배 교수가 한 성 전 회장의 목소리 분석은 지극히 개인적 의견에 불과하므로 성 전 회장의 진술을 배척할 증거로 적합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이 전 총리 역시 "성 전 회장의 녹취파일을 기계적·과학적으로 분석한 결과 당시 '(이 전 총리에게)한 총 4000만~3000만원 주고'라는 등 모호하게 말한 것이 밝혀졌다"며 "(분석의 신빙성에 의문이 있다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나 검찰 과학수사팀에 의뢰하라. 받아들이겠다"고 강조했다. 성 전 회장의 비자금 사용내역이 적혀 있는 총 4장의 장부를 두고서도 검찰과 변호인 양측이 날선 신경전을 벌였다. 성 전 회장의 비자금 장부는 앞서 1심에서 한 장이 제출됐고, 같은 사건으로 기소된 홍준표(62) 경남도지사 재판에서도 거론된 바 있다. 이 전 총리는 지난 6월 열린 3차 공판에서 이 4장의 장부를 증거로 제출했다.이 전 총리 측은 "이 전 총리 사건 재판부에 제출된 장부와 홍 지사 사건 재판부에 제출된 장부는 같은 장부임에도 불구하고 금액이 누락되거나 새로 날짜 등이 적혀있는 차이점이 발견됐다"며 "성 전 회장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검찰은 "기본적으로 수사 과정에서 확보하지 않았고, 못했던 자료"라며 "작성 경위나 내용이 어떤지 등에 대해서는 재판에서 나온 내용 외에는 전혀 아는 바 없다"고 답했다. 재판부는 이날 오후 열리는 재판에서 이 전 총리 측이 제출한 목소리 분석 결과 등을 증거로 채택할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또 성 전 회장의 수행비서에 대한 증인신문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이 전 총리는 2013년 4월4일 재보궐선거 출마 당시 충남 부여읍에 있는 자신의 사무소에서 성 전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정치자금을 건넸다는 성 전 회장의 사망 전 인터뷰 녹음파일과 녹취서, 메모에 대한 증거능력을 인정해 이 전 총리를 유죄로 판단,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3000만원을 선고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청년협동조합 별빛고은이 지난 7일 영양군청을 방문 영양고추삼계탕 200개를 기탁했다. 
구미 선산읍에 지난 8일 (사)자비명상 구미지부 불유사가 쌀 360kg(120만원 상당) 
상주 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9일 치매에 걸린 독거노인 가구를 찾아 주택 내·외부 
상주 동성동이 지난 9일 회의실에서 관내 단체장 회의를 열었다. 
봉화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8일 청소년센터 세미나실에서 지역사회보장계획 모니터링 위원  
대학/교육
대구대, 하계 해외봉사단 몽골 파견  
계명문화대 공연음악학부, 박태준 기념 한국가곡 콩쿨서 최우수상 등  
대구한의대 한약개발학과,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과 ‘맞손’  
영남이공대, ㈜비에스이엔지로부터 장학금 1천만원 기탁 받아  
예천도서관, 2025년 여름독서교실 수강생 모집  
문경 모전초 ‘안심아이쉼터’ 준공식  
계명대 동산병원, AI 바우처 지원사업 선정  
대구 한의대, ‘2025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대학’ 수료식·성과 공유회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 데이터 분석 실무 워크숍’ 성료  
대구대 황진태 교수, '한국경제통상학회 제20대 회장' 취임  
칼럼
■정성이 담긴 한 접시 음식은 때때로 말보다 깊은 마음을 전하기도 한다. 특히  
더위가 시작 되는 날 초복과 하지를 지나면서 여름 기운은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한 
캐스팅 카우치(casting couch)는 연극이나 영화에서 배역을 얻기위해 육체 
1970년 석포제련소 가동 50년, 1991년 대구 페놀 오염 30년, 2012년 
1970년 낙동강 최상류에 제련소 가동 50년, 1991년 대구 낙동강 페놀 사고 
대학/교육
대구대, 하계 해외봉사단 몽골 파견  
계명문화대 공연음악학부, 박태준 기념 한국가곡 콩쿨서 최우수상 등  
대구한의대 한약개발학과,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과 ‘맞손’  
영남이공대, ㈜비에스이엔지로부터 장학금 1천만원 기탁 받아  
예천도서관, 2025년 여름독서교실 수강생 모집  
문경 모전초 ‘안심아이쉼터’ 준공식  
계명대 동산병원, AI 바우처 지원사업 선정  
대구 한의대, ‘2025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대학’ 수료식·성과 공유회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 데이터 분석 실무 워크숍’ 성료  
대구대 황진태 교수, '한국경제통상학회 제20대 회장' 취임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