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立秋)를 불과 이틀 앞둔 5일 경북 포항의 아침 최저기온이 29.3도까지 올라 1943년 이 지역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75년 만에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6일은 대구와 경북지역에 비나 소나기가 내려 기온이 다소 떨어지겠지만 낮 기온은 여전히 35~36도 안팎까지 올라 살인적인 폭염의 기세를 꺾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대구기상지청은 "내일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겠고, 경북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겠으며 경북 내륙도 대기불안정으로 오전~오후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강수량을 10~50mm로 전망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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