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8-04 20:49:04

故 김용균씨 구미 시민분향소 추모 열기

모교 후배ㆍ동창생 슬픔 함께
구미역 앞 추모 촛불집회도

박미희 기자 기자 / 입력 : 2018년 12월 23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구미역 광장 시민분향소 고 김용균씨를  추모
구미역 광장 시민분향소 고 김용균씨를  추모
구미역 광장 시민분향소 고 김용균씨를 추모

구미 참여연대등 9개 시민단체가 지난 20일 구미역 앞 광장에 고 김용균(24)씨를 추모하는 시민분향소를 설치했다.

이날 오후 장 세용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미시의원 8명과 함께 시민분향소를 찾아 분향한 뒤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라고 쓴 메모지를 붙였다.

구미 분향소에는 이틀째 계속 시민과 청년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들은 노란색 리본과 종이에 ‘우리는 새로운 세상을 꼭 만들 거야’, ‘혼자 무서운 곳에서 있게 해서 미안해’, ‘관심 갖지 못해서 모른 척 지나쳐 버려서 죄송합니다’ 등을 적어 붙였다.

또 김씨의 모교 오상교등학교 후배와 동창생들이 와서 슬픔을 함께하며 울먹여 주위를 더욱 숙연케 했다.

졸업을 앞둔 한 청년은 비통한 표정으로 “고통스럽게 죽은 형이 너무 불쌍해요, 그것이 곧 우리에게 닥칠 세상이기도 하여 걱정이 된다.”고 했다.    

한 시민은 “열심히 일해 돈 벌어 효도하려고 들어간 직장일텐데 너무 안타깝게 소중한 인재를 잃어버렸어요. 제가 고인의 몫까지 열심히 살게요”라는 엽서를 걸었다.

고 김용균 씨는 1994년 구미시에서 늦둥이 외동아들로 태어나 올해 9월 한국발전기술에 입사해 사고를 당했다.

특히 고인은 구미공단 기업체 여러 곳에 입사지원서를 냈으나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결국 태안으로 취업해 입사 3개월 만에 생을 마감해 그의 부모는 물론 구미시민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의 사망소식은 생전에 ‘문재인 대통령과 비정규직과 만납시다’란 기자회견에 참석한 동료의 말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한편 고 김용균씨 시민분향소를 꾸린 '청년 비정규직 고 김용균 추모 구미시민모임'은 오는 24일까지 시민들의 조문을 받는다. 또 분향 기간 중 매일 오후 6시부터 10까지 구미역 앞에서 추모 촛불집회를 열기로 했다.

구미 박미희 기자 time1337@naver.com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고령 덕곡면(면장 이명희)이 4일 면 행복센터에서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130명을 대상으 
디지털 콘텐츠 유통 전문기업 ㈜엔아이위즈가 지난 1일 산불로 피해가 발생한 영덕에 성금  
지난 1일 성주 초전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초전면 기관·사회단체장 모임인 초우회 정기회의 
성주두레봉사단 회원이 지난 1일 수륜면을 방문, 생수 122박스(60만원 상당)을 기탁  
상주 외서면 거주 익명의 기부자가 지난 1일 관내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등 어려운 이들에게 
대학/교육
국립 경국대, RISE사업단 발대식  
대자연사랑실천본부, ‘지속가능한 건강채식밥상’ 교육 수료식  
계명문화대 국제협력기술선교과, 전공 살린 ‘섬김의 봉사’  
계명대 동산병원 ‘방사선 제로 펄스장 절제술 교육센터’ 지정  
영진전문대 반려동물과, 글로벌 반려동물 산업 체험 ‘성료’  
예천교육지원청 부설영재교육원, 영재캠프  
대구한의대, 7개국 100여 명 참여 ‘글로컬 PBL 초청연수’성료  
대구보건대, 다문화청소년 함께 진로·문화 체험 프로그램  
대구대, 졸업생 위한 '찾아가는 취업컨설팅 프로그램'  
영남대병원, 약제급여·영상검사 적정성 평가 '모두 1등급'  
칼럼
이생망(此生亡)이란 말은 \'이번 생은 망했다\'의 줄임 말이다.계급 사회를 비관 
선출된 권력(Elective Office)이란 국민의 직접 선거를 통해 선출되는  
후궁(後宮)은 왕실의 정실 부인 외의 공식 지위를 가진 여성을 말한다. 제왕의 첩 
자난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울산)반구천의 암각화'( 
7월 5일 오후 포항 구룡포항에 있는 대게 식당에서 초등 동문 팔순 파티가 있었다 
대학/교육
국립 경국대, RISE사업단 발대식  
대자연사랑실천본부, ‘지속가능한 건강채식밥상’ 교육 수료식  
계명문화대 국제협력기술선교과, 전공 살린 ‘섬김의 봉사’  
계명대 동산병원 ‘방사선 제로 펄스장 절제술 교육센터’ 지정  
영진전문대 반려동물과, 글로벌 반려동물 산업 체험 ‘성료’  
예천교육지원청 부설영재교육원, 영재캠프  
대구한의대, 7개국 100여 명 참여 ‘글로컬 PBL 초청연수’성료  
대구보건대, 다문화청소년 함께 진로·문화 체험 프로그램  
대구대, 졸업생 위한 '찾아가는 취업컨설팅 프로그램'  
영남대병원, 약제급여·영상검사 적정성 평가 '모두 1등급'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