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가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대비 및 2019년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영농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4월까지 선제적 가뭄대책을 시행해 농업용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공사에 따르면 경북지역본부 공사관리 저수지 677곳의 평균 저수율이 89.1%로 평년 69.0%대비 129.1%수준으로 저수율이 풍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현재까지 경북지역 강수량이 평년 동기 대비 80.8%가 내려 올해 농업용수 공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평년대비 저수율 60%미만으로 낮은 12곳에 대해 상주 덕가저수지를 시작으로 6곳은 순차적으로 저수지 물채우기를 전개해 약 174만m3의 농업용수를 확보할 계획이다. 칠곡 지천저수지 등 6곳에 대해서는 본격적인 영농기인 4월 중순까지 하천에 임시양수기 설치, 기설 양수장 활용 등을 통해 논에 직접 급수한다는 계획이다.
또 영농급수가 시작되는 4월부터는 경북본부 가뭄대책상황실을 조기 운영해 저수율 모니터링, 강수상황을 분석하는 등 용수낭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2018년도 농어촌공사에서 실시한 농어민만족도 자체조사에서 전국 8개 지역본부 중 2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밑거름삼아 올해도 가뭄상황관리 계획을 선제적으로 펼쳐 최우수 본부로 위상을 굳힌다는 계획이다
강경학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올해 영농급수에는 문제없을 것으로 전망하지만 이상기후에 대비해 물이 풍족할 때부터 효율적인 용수관리로 영농급수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며 "경북지역이 가장 영농에 편하고 재해에 안전한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써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