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정태옥 의원( 대구 북구갑·사진)이 16일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당 정책위의장단 간사로 임명받았다고 밝혔다.
당 정책위의장단 간사의 주요 업무는 정부여당을 비롯한 진보진영에서 발의한 반시장경제적 가치를 둔 법률안의 입법을 저지하는 한편, 자유시장 가치를 살리는 법을 연구하고 발의해 국회 각 상임위에서 균형 있게 심의토록 조정하는 것이다.
이번 당직 임명은 평소 정 의원이 국정감사 및 상임위를 비롯한 경제 현안에 대해, 현 정부의 사회주의적인 정책에 대해 날카롭게 지적하고 논리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한 것이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원의 탁월한 정책조정능력을 중앙당 정책위 차원에서 발휘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 당 원내지도부가 당직을 제안했다는 후문이다.
정태옥 의원은 “자유시장경제 원칙에 맞지 않는 입법들로 인해 국가경제가 위험에 처해 이를 저지하기 위한 정책연구가 절실하다”며 “당내 의원 및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현 상황을 분석하고 연구결과를 법안으로 발의해, 자유한국당이 대안정당으로서 위상을 정립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