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청소년센터, 학폭 예방 뮤지컬 공연

봉화군 청소년센터 에서는 지난 14일 관내에 소재한 고등학교 1학년학생 약 200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뮤지컬(흉터) 초청 공연을 실시했다.

뮤지컬 ‘흉터’는 과거 학교폭력 가해자들이 성인이 된 후 학부모, 형사 그리고 선생님이 되어 새로운 학교폭력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를 풀어 나가면서 학교폭력의 아픔에 대해 전달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은 춤과 노래 그리고 화려한 조명 등으로 구성된 뮤지컬을 통해, 집중도를 높여 청소년들이 학교폭력에 대해 더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책임감을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연극을 관람했던 학생은 “학교폭력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공연을 통해 좀 더 집중해서 볼 수 있었다. 순식간에 가해자가 피해자가 되고,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학교폭력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양재 청소년센터 소장은 “청소년들이 학교폭력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강의식 교육이 아닌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폭력예방 교육뿐 아니라 청소년들이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영주=조봉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