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화장품 ‘클루앤코’ 태국 소비자 공략 나섰다”

경산시가 ‘화장품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지난 2017년 11월 베트남 호찌민, 다낭 매장을 시작으로 5월 중국 인촨 매장에 이어, 지난달 29일에 태국 방콕 시내 중심지인 실롬가에 클루앤코 4호매장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5일 시에 따르면 이날 개소식에는 최영조 경산시장,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 변창훈 대구한의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클루앤코 화장품기업 대표들이, 현지에서는 올레 C4 글로벌 회장, 클루앤코 방콕 매장 운영자와 임직원 등이 대거 참석해 경산시 화장품의 태국 진출 성공을 기원했다.

행사는 클루앤코 로고가 새겨진 슈퍼카의 카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제니 HEJ 대표의 환영사, 최영조 경산시장 등의 축사, 테이프 커팅, 축하공연, 매장 투어와 샘플링 마케팅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방콕 ‘클루앤코 4호점’은 태국의 수도인 방콕의 번화가에 위치하고 있으며, 특히 베트남과 중국 클루앤코 매장보다 훨씬 많은 유동인구를 보유하고 있어 성공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이번 4호 매장은 숍인숍 형태로 클루앤코 30여 개 회원사 145개 제품을 전시 판매하게 되는데 태국 화장품 전문편집숍인 HEJ 매장(14평 규모)의 2층 건물 독점 사용, 3년간 무상사용을 조건으로 하고 있어 한국화장품에 대한 인기도를 가능하게 한다.

최영조 시장은 “이번 태국 방콕의 클루앤코 4호 매장 개소를 계기로 기존 동남아는 물론 동유럽 등으로 수출시장을 다각화해, 지역 내 화장품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뷰티산업 허브로 도약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방콕 매장 운영자인 HEJ는 현재 오프라인 매장을 6개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2018년 매출액이 70억 인 견실한 회사로 2020년까지 50개점 이상으로 매장을 확대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클루앤코도 숍인숍 형태로 입점 될 예정이다.

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