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6-23 14:37:59

`입원 직전` 사망 반복, `병상+의료인력` 문제 해결되나?

현재 확진자 4천326명 중 2천117명 집에서 대기
확진자 감소 추세는 희망적, '주말까지 전원 입소'

황보문옥 기자 / 874호입력 : 2020년 03월 05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대구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도 병상이 모자라 입소하지 못한 환자들의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직 전체 확진자의 절반 남짓이 집에서 대기하는 가운데, 병상·의료인력 확보를 통해 이번 주말까지는 전원 입소하도록 할 방침이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320명 증가한 4천326명으로, 이 중 2117명이 입원 대기 중이다.

최근 대구에선 확진 판정을 받고도 병상이 모자라 집에서 자가격리하며 입원을 기다리던 중 사망하는 경우가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고령·기저질환자의 경우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도 갑자기 악화돼 사망하는 경우가 있다.

지난 3일 78세 남성의 경우 병원 입원을 2시간 앞두고 집에서 심정지 상태로 쓰러져 결국 사망하기도 했다. 이렇게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나 검사 결과를 기다리던 중 사망한 사례는 지금까지 대구 지역에서 확인된 것만 다섯 차례다.

이에 정부는 지난 2일부터 경증 환자들이 집에서 머무는 대신 별도의 시설에서 진료받을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를 가동했다. 확진자를 4단계(경증·중등도·중증·최중증)로 분류해, 경증 환자는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고 중등도 이상의 환자는 격리 입원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이다.

다만, 최근에는 확진자 수가 줄어들면서, 이번 고비만 넘기면 병상 부족 문제는 해결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로 대구시에서 하루에 발생하는 확진자는 지난달 29일(741명), 이달 1일(514명), 2일(512명), 3일(520명), 4일(405명), 5일(320명) 등 감소하는 추세다.

여기에 초기에는 검사하기만 하면 확진 판정을 받을 정도였던 신천지 교인에 대한 전수조사도 마무리 단계라 확진자 발생율은 더 떨어질 수 있다. 이날까지 대구의 신천지 교인 1만914명 중 77.5%가진단검사를 받았다. 사태 초기에는 80%대였던 신천지 교인의 양성 판정율도 이날 27.9%까지 떨어졌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며칠 동안 폭발적으로 늘어난 확진자들이 생활치료센터 병상을 확보한 것보다 많아 자가에서의 입원 대기자 숫자를 줄이지 못했다"며 "특히 이번주 일요일(8일)까지는 당일 발생한 환자 외에 대기하는 환자를 없애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황보문옥·윤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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