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기소된 권영세(63) 안동시장의 2차 공판에서 권 시장 측 증인은 뇌물수수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반면 검찰측 증인으로 나선 안동 모 장애인복지재단 산하 기관 정모(58) 원장은 시종일관 권 시장에게 돈을 건넸다고 주장하는 등 대립각을 세웠다.30일 대구지법 안동지원 형사부 (재판장 이남균 지원장) 심리로 열린 이 날 공판에서 정 원장은 권 시장 선거사무실 내실에서 권 시장에게 직접 돈이 든 봉투 2개를 건넸다고 증언했다.정 원장은 "이사장에게 '그 동안 안동시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으니 선거기간 때 인사를 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라고 보고했다"며 "'그렇게 하라'는 이사장의 지시를 받고 권 시장에게 금품을 건넸다"라고 말했다. 또 "당초 3000만~4000만원을 생각했지만 여유자금이 없어 1000만원을 준비했다"며 "띠지를 뗀 뒤 고무줄로 500만원씩 묶어 봉투 2개에 담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전달 방법에 대해 "안동시의 기 모 국장에게 전달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자신은 공로연수 중인 공무원이라며 한사코 거절하는 바람에 직접 권 시장 선거사무실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반면 변호인측 증인으로 나선 장애인복지재단 정모(81) 이사장은 검찰측 주장을 반박했다.정 이사장은 "정 원장에게 '도움을 받았으니 인사를 하는 게 좋겠다. 알아서 해라'라고 말했지만 특정지어 금품을 주라고 지시한 적은 없다"고 강변했다.이어 "정 원장이 권 시장에게 돈을 건넸다는 보고를 받았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권 시장과는 대학 선후배 사이지만 어려운 관계라 전화 또는 청탁을 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못박았다. 앞서 권 시장은 2014년 5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안동 소재 모 장애인복지재단 산하 기관 정 원장으로부터 현금 1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재단은 안동시로부터 연간 수십억원 상당의 보조금을 지급받고 수의계약 형태로 안동시에 전기배전반을 납품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결심공판은 내달 21일 오후2시에 열릴 예정이다.김욱년 기자kun0424@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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