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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가구는 평균적으로 3억6187만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6655만원의 부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열풍에 투자가 늘면서 자산과 부채는 동시에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20일 통계청·금융감독원·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6년 3월 말 현재 가구당 보유자산은 3억6187만원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가구당 평균 부채는 6655만원으로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 가구의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은 2억9533만원으로 1년 전에 비해 3.9% 증가했다.가구는 평균적으로 4883만원을 벌었고 이 중 처분 가능한 소득(경상소득-비소비지출)은 4022만원 수준에 달했다. 2015년에 비해 각각 2.4% 증가한 수치다. 열 집 중 일곱 집(68.0%)은 순자산이 3억원 미만이었다. 10억원 이상인 가구는 전체의 4.5%에 불과했다. 순자산을 보유액 구간별로 보면 ▲1억원 미만 34.8% ▲1억~2억원 19.2% ▲2억~3억원 14.0% ▲3억~4억원 9.5% ▲4억~5억원 6.3% ▲5억~6억원 4.3% ▲6억~7억원 3.1% ▲7억~8억원 2.0% ▲8억~9억원 1.4% ▲9억~10억원 1.1% ▲10억원 이상 4.5% 등이다. 전년에 비해 1억원 미만 보유가구의 비중은 1.2%포인트 감소하고 6억~7억원을 보유한 가구의 비중은 0.6%포인트 늘었다. 가구주 연령대별로는 50대(3억5917만원), 종사상 지위별로는 자영업자(3억9124만원)인 가구가 가장 많은 순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증감률을 보면 40대(7.9%), 30대(3.4%), 50대(2.8%), 60세(1.2%) 이상 순으로 순자산이 증가했다. 30세 미만 청년 가구는 유일하게 감소(-2.9%)했다. 부동산 구입 여부에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김보경 통계청 복지통계과장은 "금융자산보다 실물자산 증가율이 높았고 40대의 부채증가도 컸던 것으로 봐서 부동산 구입이 많았던 40대의 순자산이 크게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구부채를 살펴보면 가구주 연령대가 40대인 가구의 증가액이 8017만원으로 12.0% 증가해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상용근로자와 임시·일용근로자는 각각 5.5%, 4.6% 증가했지만 자영업자는 0.1% 감소했다. 전체 가구의 약 60%는 가처분소득이 4000만원에 못 미쳤다. ▲2000만~3000만원 15.7% ▲1000만~2000만원 15.6% ▲3000만~4000만원 14.2% 순이다. 1억원 이상은 4.7%였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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