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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어린이 보호구역이 지정만 하고 안전시설 설치는 물론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스쿨존이 방치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또한 스쿨존에는 운전자들의 불법 주·정차와 서행 운전이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계도와 함께 강력한 단속이 필요한 실정이다.(사)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은 지난 17일 대구지역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어린이보호구역 표지판이 가로수 등에 가려 위치 식별이 곤란한 곳이 24개교, 미설치한 학교도 3개교로 파악됐다.어린이 보호구역 속도 관련 시설물 조사에선 속도제한(30㎞) 표지판 미설치 또는 부실한 곳이 22개교였고, 과속방지턱 등 방지시설에 관리도 부실 또는 미설치한 학교가 32개교로 나타났다.미끄럼 방지시설(유색) 탈색된 채 방치한 학교가 20개교, 미설치한 학교도 5개교였다. 특히 과속을 알리는 경보시스템은 63개교(78%)가 미설치돼 속도 관련 시설물은 시급히 개선을 해야 될 것으로 조사됐다. 스쿨존내 교통사고는 등·하교 시 대부분 발생되고 있는데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한 보도관련 조사결과에선 등·하교 주변 안전한 보행을 위한 시설인 방호울타리가 미설치한 학교가 9개교, 부실하게 관리하고 있는 학교는 15개교였다. 보행 시 차량통행을 식별하기 위한 반사경은 35개 학교가 미설치돼 있고, 5개 학교는 부실하게 관리되고 있다.횡단보도 표식이나 인도에 설치한 적치물로 통행이 불편한 학교가 28개교로 안전한 보행을 위한 시설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어린이 보호구역내 차도 시설물의 경우 도로 노면에 어린이 보호구역 (30㎞)을 알리는 표시내용이 탈색되고, 미설치된 학교가 36개교로 시설물 보수가 이뤄지지 않았다. 또 도로노면 배수구 물고임 또는 낙엽 등이 퇴적된 학교가 13개교, 도로 배수관리를 위해 설치한 측구가 파손 및 미설치된 곳도 18개교, 도로 주변에 적치물로 운행에 방해가 되는 학교도 18개교에 달했다.불법 주·정차 및 등·하교 시 교통안내도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호구역내 불법 주·정차 금지선 표시가 부실하고 미설치 된 곳이 32개교, 주·정차 단속 카메라 미설치 학교가 62개교로 조사됐다.등·하교 시 교통 안내 요원 배치 상태는 양호한 수준(9개 학교만 미 배치, 11.25%)이나 학년별 하교시간 차이로 안내 요원이 미 배치 시간대에 교통 사각지대로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김중진 (사)대구안실련 사무총장은 “조사대상 학교 어린이 보호구역내 불법 주·정차 상태는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등·하교 시 스쿨버스, 학원 및 학부모 차량의 불법 주·정차가 심해 도로교통 체증과 사고 위험 가중되고 있다”며 “관계기관의 지속적인 시설개선은 물론 단속과 지도점검 등과 함께 이뤄져야 어린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김해동 기자 khd1267@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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