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7-17 07:49:35

美 IR서도 대접받는‘삼성바이오’

국내 업체 첫‘메인트랙’배정‘주목’국내 업체 첫‘메인트랙’배정‘주목’
뉴시스 기자 / 입력 : 2017년 01월 11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국내 업체 가운데는 처음으로 '메인 트랙'을 배정받았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출범 5년만에 글로벌 톱 수준의 의약품위탁생산(CMO) 기업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평가되는 대목이어서 주목된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글로벌 금융사 JP모건사가 매년 전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들을 초청해 실시하는 투자자 대상 컨퍼런스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투자 설명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그동안 신흥시장군으로 분류돼 메인 건물이 아닌 별도 건물에서 행사를 진행해 왔다. 이번 행사에서 메인 트랙에 배정 받은 것은 이머징 마켓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일하다. 지난 행사 가운데도 이머징 마켓이 메인 트랙에 배정받은 사례가 없다. 아시아 전체 국가 중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번째로 메인 트랙을 받았다. 메인 트랙은 본 행사장이 열리는 호텔 1층에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접근성이 좋아 많은 투자자들에게 회사를 홍보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메인행사가 진행되는 10일(현지시간) 기업설명회를 개최할 수 있는 특전도 주어진다. 보통 신흥시장의 경우 11일 기업설명회가 진행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메인행사가 열리는 11일 기업설명회가 진행되고 메인행사가 열리는 건물에 부스가 마련되기 때문에 글로벌투자자들에게 자사를 홍보하는 데 매우 유리한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신흥시장군의 경우 별도 건물에서 행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접근성이 완전히 다르다"고 말했다. 이날 기업설명회에는 400여명의 글로벌 투자자들이 몰려 강의를 듣는 등 분위기도 매우 뜨거웠다. 글로벌투자자들은 다른 CMO 기업과의 차별성,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쟁력 등에 대해 집중 질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대규모 행사에서 메인 트랙에 배정받은 것은 최근 급변하는 바이오의약품 시장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은 합성의약품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면 앞으로는 바이오의약품의 성장이 큰 폭으로 예상된다.실제로 글로벌 제약산업 시장조사기관 '이벨루에이트파마'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인구 고령화와 의료기술 발전에 따라 연평균 8.7% 씩 성장해 2020년에는 2780억달러(약 309조)에 달할 전망이다. 또 앞으로 20년 안에 기존 합성의약품 비중이 감소하면서 바이오의약품 중심으로 재편되는 등 바이오의약품이 합성의약품의 70%를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현재 글로벌 매출 상위 10개 의약품 가운데 8개가 이미 바이오의약품이다. 바이오의약품 시장 규모가 늘면 그만큼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수요도 크게 늘어날 수 밖에 없다. 지난해 전세계 CMO 시장 규모는 437억달러로, 2018년 598억달러(70조8600억)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CMO 기업은 600여개 이상으로 추산된다. CMO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은 의약품 생산시설을 보유하지 않았거나 부족한 중소형 바이오·제약사들이 비용절감 등을 위해 이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 대형 제약사도 효율적인 경영을 위해 위탁생산을 맡긴다. 이 가운데 글로벌제약사들은 최근 급성장한 한국의 CMO업체들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대표적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현재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은 연 18만리터규모다. 스위스 제약사 론자(24만리터)와 독일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21만리터)에 이어 세계 3위 규모의 생산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오는 2018년 현재 건설 중인 제3공장을 완공하면 론자와 베링거인겔하임 등 글로벌 제약사를 제치고 36만리터 생산능력을 갖춰 단숨에 글로벌 1위로 올라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BMS, 스위스 로슈 등 다국적 제약사와 10년 이상의 장기 CMO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미 얀센의 자회사 실락 GmbH와 3066억원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912억원의 3.4배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을 지으려면 공장 건설에만 2~4년이 걸리고 비용도 1500억~2000억원의 비용이 든다"며 "생산설비를 보유하지 않고 있는 기업이 바이오의약품 출시를 준비중이라면 허가도 받기 전부터 위험을 감수하고 공장을 건설해야 하기 때문에 의탁생산 업체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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