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차기 정부가 강화하고 있는 관세위협 등 보호무역주의 흐름에 맞춰 국내 기업들도 앗따라 미국 현지 생산 체제를 구축하거나 투자확대에 나서며 적극 '화답'하는 모양새다.17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은 향후 5년간 미국에 31억 달러(약 3조63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현대·기아차가 지난 5년간 투자한 21억 달러(약 2조4600억원)보다 50%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현대·기아차 자율주행 및 친환경자동차 등 미래자동차 신기술에 31억달러 중 30~40%를 투자할 계획이며, 나머지는 생산시설 및 신차종 투입에 투자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미국에 신규 공장 설립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현대차는 앨러배마주 공장에 소나타, 엘란트라 등을 연간 37만대 규모로 생산 중이며, 조지아주에 있는 기아차 공장은 연간 36만대의 옵티마, 쏘렌토 등을 생산하고 있다.기아차는 지난해 멕시코 공장을 완공했으며 올해 생산 능력을 30만대, 2018년 말까지 40만대로 늘린다는 계획이다.멕시코공장에서 생산되는 80%의 물량은 미국, 중남미 등에 수출한다는 예정이다. 정 사장은 "현대차그룹이 미국에 투자하는 것은 정부와 관계없는 정상적인 경영 활동의 일환"이라고 언급했지만 실질적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차기 대통령의 으름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현재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맺고 관세를 없앤 상태다. 이에 멕시코에 진출한 많은 기업들 대부분은 생산물량의 70% 이상을 미국 등 북미로 수출하고 있다.하지만 트럼프 미국 차기 대통령은 향후 10년간 2500만개의 일자리를 구축하겠다는 공약을 지키기 위해 '관세 폭탄'이라는 강경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NAFTA를 재협상해 멕시코에 35% 관세를 매기겠다고 압박하고 있는 것이다. 기업 입장에서 미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현지 생산 체제를 검토할 수밖에 없게 됐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각각 77만5005대, 64만7598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미국 판매의 현지 생산 비중은 현대차 70%, 기아차 36%다. 글로벌 판매량의 18%(142만2603대) 이상을 판매하는 미국 시장이 중요할 수밖에 없는 셈이다.우리나라 대표 전자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도 미국에 가전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정책 및 경영환경 변화에 맞춰 다양한 가능성을 열고 미국에 생산기지 구축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여러 공장 후보지를 놓고 조율하고 있는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전자는 현재 멕시코 티후아나, 게레타로 등에 있는 공장에서 TV와 세탁기, 냉장고를 생산해 관세 없이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LG전자 역시 미국 테네시주에 생활가전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 생산기지 구축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LG는 올 상반기 안에 구체적인 결정을 내릴 방침이다. 현재 미국 생산기지 구축에 대해선 80% 정도가 정리가 된 상황이다.멕시코, 브라질, 베트남, 중국, 터키, 경남 창원 등 세계 곳곳에서 생활가전 공장을 가동 중인 LG전자는 북미 시장에서 판매되는 물량은 주로 한국과 멕시코 공장에서 조달하고 있다.현재 LG전자는 미국 가전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을 주력으로 미국 월풀과 일렉트로룩스, 삼성전자 등과 경쟁하고 있다. LG는 지난해 3분기 미국 가전 시장에서 매출 기준으로 월풀에 이어 2위에 올랐다.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은 지난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생산에 대한 고민을 계속 해왔다. 세탁기 반덤핑 문제로 한국이 13.5% 고율(관세)에 맞고,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옮겨갔는데 베트남도 그런 형태가 되면 우리가 어디로 가느냐. 중국으로 갈 수도 없다"고 설명한 바 있다. 트럼프의 포문은 GM, 포드, 애플 등 자국 기업과 일본 토요타, BMW 등 외국 기업을 가리지 않고 있다. 이에 미국에서 매출을 올리고 있는 기업들은 트럼프의 '위협 발언'을 버티지 못하고 대미 투자를 늘리고 있는 추세다.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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