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5-15 16:26:18

구미, 대둔사 경장 보물 지정 예고

조선 1630년 조성된 경장
김철억 기자 / 1077호입력 : 2021년 01월 13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문화재청은 구미 대둔사 경장<사진>을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난해 12월 31일 지정 예고했다.
대둔사 경장(經欌 경전을 넣어두는 장)은 뒷면에 쓰인 명문을 통해 인조 8년(1630)에 제작한 사실을 알려주는 불교목공예품으로 제작 시기뿐 아니라 제작자 등을 명확히 알 수 있는 귀중한 사례로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특히, 조선후기 목공예품 중 제작연대와 제작자를 알 수 있는 작품은 매우 드물다는 점에서, 대둔사 경장은 좌측 경장의 뒷면과 밑면에 제작 시기와 제작자, 용도 등을 두루 알려주는 기록이 남아 있어 조선 후기 목공예 연구에 기준이 되는 등 미술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
아울러 규모가 크고 조형적으로 우수해 조선후기 불교목공예의 편년과 도상연구의 기준이 될 수 있어 보물로 지정해 보존할 가치가 충분하다는 평가다. 또 좌우 경장의 문짝 안쪽에 각각 2구씩 그려진 사천왕상 배치를 통해 원래부터 한 쌍으로 제작돼 대웅전의 불단 좌우에 놓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일부 수리되고 개채된 부분은 있지만 제작 당시의 문양과 채색 기법을 대부분 상실하지 않고 간직하고 있어 당시의 채색기법 연구 및 선묘불화 연구에도 귀중한 자료를 제공한다. 특히 사천왕도는 17세기 선묘불화의 유일한 사례로 주목된다.
구미 대둔사는 구미시 옥성면 옥관리 소재 전통사찰로, 446년 화상 아도(阿道)가 창건했으며, 1231년(고종 18) 몽고족의 침략으로 불타버린 뒤, 충렬왕 때 왕자 왕소군(王小君)이 출가, 중창했다.
1606년(선조 39) 사명대사가 중건해 승군이 주둔한 호국사찰로 국가문화재 보물 3점을 보유한 사찰이다.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국가문화재 지정을 계기로, 그 동안 일반인에 잘 알려지지 않은 구미 문화재의 숨은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시·교육·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용사업을 통해 구미시민의 역사와 정체성 정립에 역량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김철억 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근남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4일 관내 취약계층 60가구를 대상으로 새마을부녀회와 함 
청송 현동 도평1리 마을복지 추진단이 지난 14일, 도평1리 하천변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 
청송 진보 소재 종가집이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 100만  
문경시이웃사촌복지센터(센터장 김경범)는 지난 14일, 마성면 외어4리 마을회관에서 마을 
산성 새마을지도자회가 지난 14일, 저소득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 
대학/교육
영진전문대, 인성 특강 100회 ‘서동주 변호사 초청’ 특강  
청도 중·고, 스승의 '사제동행 교육활동 보호주간 캠페인'  
계명문화대, 충성교회와 외국인 유학생·청년 선교 연계 ‘맞손’  
문경, 청소년안전망 제1차 실무위 개최  
대구보건대, ‘제27회 헌혈 사랑 나눔 축제’ 19일 팡파르  
문경교육지원청, 특수학급 미설치교 장애이해교육  
국립 경국대 예천캠퍼스, 교명 제막식  
국립경국대, ‘불타는 숲에서 탈(脫) 산불의 숲으로’ 연구·정책 포럼  
DGIST, 산사태 실시간 감지 고성능 ‘압전섬유 센서’ 개발  
대구한의대, 제2회 총장배(배드민턴, 다트, 족구) 대회 ‘성료’  
칼럼
레밍(Lemming)은 아무런 생각없이 남들이 하는 행태를 무작정 따라하는 심리를 
환경부의 ‘2022년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 현황’자료를 공익연구센터 블루닷이 
지난 5월 1일은 135주년 노동절이었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노동절은 노동이 없는 
의사 가은데는 좋은 의사인 양의가 있고 나뿐 의사인 악의가 있다. 세조 실록에  
2006년부터 광역권, 초광역권 연합이라는 메가시티 정책이 나왔다. 처음엔 부·울 
대학/교육
영진전문대, 인성 특강 100회 ‘서동주 변호사 초청’ 특강  
청도 중·고, 스승의 '사제동행 교육활동 보호주간 캠페인'  
계명문화대, 충성교회와 외국인 유학생·청년 선교 연계 ‘맞손’  
문경, 청소년안전망 제1차 실무위 개최  
대구보건대, ‘제27회 헌혈 사랑 나눔 축제’ 19일 팡파르  
문경교육지원청, 특수학급 미설치교 장애이해교육  
국립 경국대 예천캠퍼스, 교명 제막식  
국립경국대, ‘불타는 숲에서 탈(脫) 산불의 숲으로’ 연구·정책 포럼  
DGIST, 산사태 실시간 감지 고성능 ‘압전섬유 센서’ 개발  
대구한의대, 제2회 총장배(배드민턴, 다트, 족구) 대회 ‘성료’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