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6-22 18:05:55

김천 평화남산, 과거의 영광을 안고 미래로…

김충섭 시장 원도심 상권 활성화 ‘탄력’
남부내륙철도사업 조기 착공 청신호
상권 활성화, 중심 상권으로 ‘비상중’

김철억 기자 / 1086호입력 : 2021년 01월 26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평화 시장을 방문한 김충섭 시장.

↑↑ 평화남산동 전경.

↑↑ 청년몰 사업현장.

↑↑ 1950년대 평화남산동 전경.

↑↑ 북적이는 시장 모습.

김천시 평화남산동은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채 행정, 교육, 문화, 교통, 상업의 중심지로 김천 발전의 역사를 써내려 온 유서 깊은 지역이다.
평화남산동이 김천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한 것은 조선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고려시대부터 이어 온 김천역(현재 김천초 일대)이 조선시대 경상도 권역 20여개의 속역을 거느린 도역으로 승격되면서, 시가 내륙교통의 최고 요충지가 됐고 인근에 섰던 김천장이 전국 5대 시장이 되면서 자연스레 김천의 중심이 됐다.
이후 1905년 경부선 철도 개통과 함께 김천역이 영업을 시작하면서 평화동 일대가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했다. 시청과 군청, 법원, 경찰서, 세무서 등 관공서가 곳곳에 자리하고 금융기관이 밀접해 있었으며, 김천역을 따라 자연스럽게 상권이 형성되면서 평화동 일대는 많은 사람들로 항상 북적였다. 또한 남산동은 그 배후에 위치한 최적의 주택가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 내었다.
그러나 21세기에 들어서면서 도시가 팽창하고 신시가지가 확대됨에 따라 관공서는 도심외곽으로 분산 배치되고 밀집됐던 상권마저 나뉘면서 평화남산동은 과거의 영광을 점점 잃어가고 있다.
1980년대 2만 명에 달하던 인구는 2020년 말에는 8000명이 채 되지 않고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도 30%를 넘어서고 있다.
현재 평화남산동 곳곳에서는 과거의 영광 재현과 새로운 부상을 꿈꾸며 미래를 준비하는 움직임이 분주하다.
김충섭 시장 취임 후 원도심 개발 정책과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확정에 힘입어 다시 한 번 재도약의 나래를 펴고 있다. 주민들의 의지와 열정도 이에 맞춰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

■남부내륙철도 시대 개막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은 김천과 거제를 잇는 총연장 172km에 4조 7000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사업이다. 2019년부터 진행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이 올해 상반기 완료될 예정이며, 2022년 착공해 2027년 준공될 예정이다.

■통합보건타운 건립, 미래 보건·의료 환경에 대응
통합보건타운은 맞춤형 보건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한 시설로써 김충섭 시장의 민선7기 공약 사업으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평화동 김천대 창업보육센터가 자리하던 곳에 조성된다.
2019년 타당성조사를 거쳐 부지매입을 완료하고 2020년 세부계획이 수립됐다. 올해 철거 및 기본 설계가 완료되고 실시 설계가 시작되면 2022년에는 본격적으로 착공할 예정이다.
통합보건타운에는 분산돼 있는 보건소와 중앙보건지소, 치매안심센터 등 보건 서비스 관련 기관들이 입주하게 되는데 건강 관련 민원의 원스톱 처리가 가능해짐으로써 향후 시민 건강을 책임지는 맞춤형 보건 의료서비스 기능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시재생사업, 구도심 변화 모색
평화동 도시재생 사업은 182억 원의 사업비로 18개의 세부사업이 추진돼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
대표적으로 복합문화센터 건립, 김천노인복지센터 신축, 상업문화·골목길 특화가로 조성, 청장년 친화거점 조성, 김천로 보행친화 쇼핑거리 조성, 주거지 거점 주차장 조성 등을 통해 낡은 시가지에 변화를 줘 신선한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남산동도 지난해 소규모재생사업(남산동 다락방송)이 선정돼 2억 원을 확보,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 남산동 뉴딜사업의 마중물이 될 첫 사업인 미디어 방송은 주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공동체 활성화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수립,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에 응모해 남산지구 도시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총 11만㎡를 대상으로 중앙보건지소, 노인종합복지관 등 공공시설과 연계한 지역개발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

■상권 활성화 특화 사업, 부활 준비
김천 1번지였던 평화로 상가와 평화시장도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평화시장엔 총사업비 15억 원을 들여 청년몰이 조성 중이고 마케팅 플랫폼 구축을 위한 특성화 시장 육성사업과 전선지중화 사업 등이 완료를 앞두고 있다. 김철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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