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4-24 23:39:46

수출 4년만에 두 자릿수 증가

1월 수출 전년比 11.2%↑…정부, 낙관 일러1월 수출 전년比 11.2%↑…정부, 낙관 일러
뉴시스 기자 / 입력 : 2017년 02월 01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반도체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지난달 수출이 4년 만에 두 자릿수 증가했다. 주력 품목의 선전으로 수출이 2년9개월 만에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정부는 보호무역주의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연간 수출 목표를 수정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입장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월 수출이 전년 대비 11.2% 증가한 403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폭을 보인 것은 2013년 1월 이후 4년 만이다.일평균 수출도 16.4%를 기록하며 2011년 8월 이후 65개월 만에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출 물량도 5.2% 늘어나며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우리 기업의 수익과 직결되는 원화표시 수출은 전년 대비 9.7% 늘며 2년 만에 3개월 연속 증가했다. 1월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요인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이 주효했다. 석유화학도 2014년 12월 이후 최대 수출 실적을 보였다. 석유제품은 50개월 만에 3개월 연속 증가했다. 특히 석유제품은 전년 대비 67.4% 늘어나며 2011년 8월 이후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對) 중국 수출이 13.5%를 기록하며 41개월 만에 두 자릿수 증가했다. 대 베트남·아세안·일본·유럽연합(EU)·독립국가연합(CIS)·인도 수출 증가도 이어지고 있다. 같은 기간 수입은 371억 달러로 18.6% 늘어났다. 무역수지는 32억 달러 흑자 60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정부는 2월에도 주력품목들의 수출물량과 단가 상승으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보호무역주의 확대와 중국의 성장둔화 등으로 올해 수출 목표 수정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열린 기자단 간담회에서 "세계 경제와 교역이 작년보다 좋아지는 부분이 있다"면서도 "여전히 보호무역주의가 당분간 가시화될 조짐 있기 때문에 목표 수정은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수출플러스 기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수출구조 혁신 가속화, 보호무역 확산 적극 대응 등에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수출 상담회와 무역사절단 파견 등 수출 관련 주요 행사를 최대한 앞당겨 추진해 수출 회복세가 지속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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