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공회의소(회장:조정문)가 벤처인(벤처확인·공시시스템)의 벤처기업 명단에서 구미지역 업체를 발췌 증감추세, 지정현황 등을 분석했다. 2020년 12월 기준 도내 벤처기업은 총 1,708개사가 지정돼 있으며, 지역별로는 구미가 385개사로 1위(경북대비 비중 24.1%)를 차지했고, 이어 경산 277개, 칠곡군 206개, 포항 192개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시점 전국의 벤처기업은 3만 9,511개사가 지정돼 있는데 경북은 4.3%, 구미는 0.97%에 불과했으며, 전국의 벤처기업 수는 전년대비 6.8%, 경북은 2.2% 각각 증가한 반면, 구미는 4.0% 감소했다. 한편, 구미지역 벤처기업 중 매출액이 1000억을 상회하는 벤처 천억기업은 2015년 4개사에서 2019년에는 7개사로 증가했고, 경북은 2015년 9개사에서 2019년 20개사로 늘었으며, 경북에서는 구미가 35.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구미지역 벤처천억기업 7개사의 2019년 총 매출액은 1조 2,515억 원, 영업이익은 712억 원, 당기순이익은 711억 원을 각각 기록했으며, 매출액 영업이익률과 매출액 순이익률은 각각 5.7%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국 벤처천억기업 617개 중 서울·경기·인천에 384개사가 몰려있어 수도권이 전체의 62.2%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구경북은 5.5%(대구 2.3%, 경북은 3.2%)에 불과했다. 또한 구미지역 벤처기업 중 코스닥 상장사는 덕우전자㈜, ㈜원익큐엔씨, ㈜톱텍, ㈜피엔티, ㈜탑엔지니어링, ㈜한송네오텍, ㈜원바이오젠 등 7개사로 나타났다. 구미상의 김달호 부국장은 구미지역 벤처기업 수는 2018년 정점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벤처천억기업수 역시 정체상태에 있다며 신생벤처기업이 고성장벤처기업을 넘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강소연구개발특구나 스마트산업단지를 활용한 벤처창업 지원은 물론, 산학협력 강화로 스케일업(Scale-up)을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철억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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