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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家族)이라는 이름으로


세명일보 기자 / 입력 : 2017년 02월 02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죽음이란 언어에 함축된 의미는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는 것을 가르쳐 준다. 죽음 앞에서는 대통령도 재벌도 없고 국회의원도 없다. 권력자 간자들도 없고 노동자나 농부도 없다. 모두가 빈손으로 가야하는 신세다. 많은 재물을 가졌어도 아무리 뛰어난 재능과 훌륭한 외모도 죽음 앞에서는 특혜가 없다. 많은 돈으로도 죽음을 멈추거나 미룰 수는 없는 것이다. 그야말로 돈이란 죽을 자를 위해서는 장례비 외에 아무것도 쓸 수 없다. 죽은 자를 미워하는 사람은 없다. 원수를 갚는 것도 원한을 푸는 것도 살아 있는 동안에 가능하다. 죽음은 모든 사람의 관계를 허공으로 돌려놓는다. 미워하는 사람이 살아있을 때는 소름 끼치도록 밉던 사람이 죽은 후에는 측은한 인생으로 바뀌기도 한다. 몇 만 원이 없어 추운 엄동설한에 난방도 없이 동지섣달을 나야 하는 사람이 있고 하루 저녁 술값으로 500만원을 쓰고 다니는 사람도 있다. 경제위기가 때에도 돈을 물 쓰듯 하는 사람들도 있다. 차비가 아까워서 걸어 다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동네 슈퍼에 가면서도 승용차를 끌고 가는 사람이 있다. 먹을 것이 없어 고향을 버리고 탈출해야 하는 북한의 탈출하는 동포들이 있는가 하면 고기만으로 배가 터지게 먹고 비만 치료를 받는 사람들도 같은 땅에서 살고 있다. 허나 세상에 불공평이 가득 차 있더라도 인생 자체는 항상 공평하다. 죽음 앞에서는 모든 사람이 동등하다. 죽음은 어느 누구에게도 특혜가 없는 평등의 길이다. 많은 사람들이 죽기 전에 출세를 해서 호화로운 인생을 살아보려 한다. 그러나 막상 죽음 앞에서는 그 모든 것이 허무할 뿐이다. 성공한 사람도 실패한 사람도 죽음이 바로 눈앞에 닥쳐오면 인생의 소유물 모두가 저승으로 가져 갈 수없는 무의미한 것임을 깨닫게 한다.우리의 마음에 아픔을 주는 사람이 생각날 때 그를 이미 죽은 사람으로 생각한다면 그를 너 이상 미워하거나 원망할 수가 없다. 우리가 미워하는 사람은 잠시 후면 이 세상에 없을 사람들이다. 생각이 바뀌면 밉고 곱고는 없는 법이다. 세상에 없는 사람을 미워해봐야 우리에게 유익한 것은 없다. 우리가 사람을 미워하는 것은 상대를 괴롭히는 것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를 괴롭게 하는 것이다. ‘얼마나 잘 사나 두고 보자.’고 하는 사람이 있다. 두고 보지 마라. 그런 사람을 두고 보면 볼수록 아픔만 커질 뿐이다. 두고 보면 잘사는 것만 보일 것이다. 지금까지 그를 통해 얻은 아픔으로 충분하다. 그 사람도 조금 있으면 세상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질 불쌍한 존재 인 것이다. 내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서 그래도 잘 살았다고 한다면........ 부모(父母)의 조건 없는 희생이 없었다면 자신이 먹고 쓰고 싶어도 가족을 위해 아끼면서 살아온 부모(父母)에게 설날하루라도 자식의 도리를 다하며 그것이 진정 평생 갚아도 못다 할 부모님의 사랑과 은혜에 대한 보답이며 부모(父母)가 늙어 자식으로 인해 쉬게 된다는 의미에서 자식(子息)의 식자를 쉴식(息)자로 표기하게 된 본래의 의미를 되찾게 되고 자식은 자신의 피곤함이 부모(父母)의 외로움보다 더 힘들다고 생각하고 부모(父母)의 괴로움을 등한시하는 경우가 있다. 살아 있는 동안 가족사의 아픔을 되새기지 말고 아름다운 것을 생각하고 즐거운 일들을 추억하며 사는 것이 인생을 행복하게 하는 길이다. 누구나 죽음 앞에 이르면 사람은 빈손으로 이 세상을 떠나는 불쌍한 인생일 뿐이다. 우리에게 남은 인생을 관계가 나빠진 가족(家族)이나 악인연으로 남을 미워하는 증오와 탄식으로 채울 수는 없다.세상 모든 사람들이 죽음을 향해 가는 인생일 뿐임을 생각할 때 우리는 가족(家族)과 이웃을 향해 좀 더 넓은 마음을 품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누구나 가장 존경받는 사람은 자식바보인 부모(父母)다. 명절이 다가오면 자식만 보고 싶어 하는 해바라기 부모(父母)다. 행복에 으뜸은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찾아보는 행복이다. 예부터 명절은 정월초하루부터 정월 대보름까지로 본다. 가족(家族)이라는 이름으로 나에겐 자식바보 부모(父母)가 으뜸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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