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6-28 15:07:39

불법체류자도 범죄피해 신고·코로나 검사 받을 수 있다

이 현 민 경사
포항남부경찰서 외사계

세명일보 기자 / 1142호입력 : 2021년 04월 22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불법체류자는 정당한 체류자격 없이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사람으로, 주로 관광이나 근로 목적으로 입국하여 체류자격이 만료됐음에도 본국으로 출국하지 않고 계속해서 머무는 사람을 뜻한다.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에 체류 중인 외국인은 약 200만 명으로, 이 중 불법체류자는 39만 명에 달한다.
불법체류자 중 일부는 강제퇴거에 대한 두려움으로 폭행·협박·성폭행 등 범죄피해를 당하고도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폐해를 줄이기 위해 출입국관리법 시행령 제92조의 2항은 수사 과정에서 알게 된 범죄 피해자인 불법체류자에 대해서는 경찰관의 출입국사무소에 대한 통보의무를 면제하고 있다.
따라서 불법체류자들은 ‘강제퇴거’ 조치에 대한 불안감 없이 범죄피해 신고 및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요구할 수 있다.
이는 범죄피해뿐만 아니라 최근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는 코로나 검사 및 치료에도 적용된다.
불법체류자들은 코로나 증상이 의심될 때도 같은 이유로 병원을 찾지 못하고 숨어 지내다 때로는 집단감염 등 방역 위험요소로 작용한다.
출입국관리법은 불법체류자도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을 때 강제퇴거에 대한 걱정 없이 언제든지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불법체류자 통보의무 면제제도’는 불법체류자의 국내 체류를 묵인하는 것은 아니며, 인간의 기본적 권리인 인권을 최소한으로 보호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아울러 외국인 대상 상시 범죄예방 교육과 외국인이 주로 이용하는 인터넷 커뮤니티·SNS를 통해 불법체류자 통보의무 면제제도를 널리 알리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미 다문화사회에 진입해 있는 단계로, 노동자·결혼 이주여성·원어민 강사·유학생 등 많은 외국인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특히 3D 업종은 외국인 노동자가 없으면 일이 안 된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이런 상황에 외국인을 배척하기만 해서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없다. 최소한의 권리를 존중하고 보호해 법의 테두리 내에서 살아가도록 하는 것이 우리 국민 역시도 보호하는 길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울진읍 애향회가 지난 22일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활동 
지난 24일, 청봉산악회가 군위 부계 행정복지센터에서 어르신을 위한 점심 봉사활동을 펼쳤 
군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지난 24일, 생신을 맞은 저소득 어르신을 위해 생일 케 
김학동 예천군수는 26일 예천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리는 농촌지도자 한마음대회에 참석한다. 
상주 외남 여성봉사회가 지난 24일 사랑의 밑반찬 제육볶음, 계절김치, 메추리알 장조림  
대학/교육
대구대 이희정 교수, 제10대 교수회 의장 당선  
대구공업대, '제8회 대구시장배 전국시각장애인볼링대회' 자원봉사 지원  
국립경국대 소프트웨어융합전공, 한국정보기술학회 논문대회 휩쓸어  
대구한의대, ‘국가서비스대상’ 6년 연속 수상 쾌거  
계명대, 하계 국외봉사단 발대식' 6개국 201명 파견'  
대구 교육청, 42억 투입 '대구형 유보통합 특색사업' 추진  
대구보건대 치기공학과, DDTIX 2025 영남권 학생실기경진대회 전원 수상  
영남이공대, 파란사다리 주관대학 4년 연속 선정  
대구한의대·대구과학대·대구시청소년수련시설협회, 청소년지도현장실습 ‘맞손’  
대구보건대 스포츠재활학과 파크골프전공, 2학기 신입생 모집  
칼럼
■“전통은 여전히 지금을 위로한다 ” 어머니가 만들어주시던 냉국 한 그릇을 입에 
\'80세의 벽\'은 와다 히데키 일본의 노인정신의학 및 임상심리학 전문의사의 저 
하지(夏至)는 1년 중 해가 가장 긴 절기로, 여름이 본격 시작되는 시점이다. 양 
성경 신명기에 보면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애급을 탈출해 광야로 행군했다. 
경상도의 여름, 국은 빠지지 않는다 
대학/교육
대구대 이희정 교수, 제10대 교수회 의장 당선  
대구공업대, '제8회 대구시장배 전국시각장애인볼링대회' 자원봉사 지원  
국립경국대 소프트웨어융합전공, 한국정보기술학회 논문대회 휩쓸어  
대구한의대, ‘국가서비스대상’ 6년 연속 수상 쾌거  
계명대, 하계 국외봉사단 발대식' 6개국 201명 파견'  
대구 교육청, 42억 투입 '대구형 유보통합 특색사업' 추진  
대구보건대 치기공학과, DDTIX 2025 영남권 학생실기경진대회 전원 수상  
영남이공대, 파란사다리 주관대학 4년 연속 선정  
대구한의대·대구과학대·대구시청소년수련시설협회, 청소년지도현장실습 ‘맞손’  
대구보건대 스포츠재활학과 파크골프전공, 2학기 신입생 모집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