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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길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 유방·갑상선외과 과장. |
| 유방암은 40~50대 여성에게 발생하는 전체 암 중 가장 흔한 암으로 출처를 알 수 없는 정보들이 난무한다. 유방암의 여러 속설에 대한 진실을 알아보자. 한국 여성의 40~50대란 독립하지 않은 자녀들을 보살피고 정리 해고의 위험에 있는 남편과 폐경기의 스트레스에 더해지는 고3 혹은 늦둥이의 사춘기까지 대혼란의 시기이다. 이 시기에 유방암은 여성에게 발생하는 전체 암 중 가장 흔한 암이다. 2018년 새롭게 발생한 여성 유방암 환자는 23,647명으로 전체 여성 암 환자의 20.5%를 차지했다. 유방암은 4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다른 암과 달리 이후에는 줄어가는 암이지만 40~69세에 발생하는 여성 암 중에는 1등으로 이 기간에는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유방암은 비교적 흔한 암으로 출처를 알 수 없는 부정확한 정보들이 많다. 유방암에 브래지어가 좋지 않다는 속설은 2007년 미국암학회를 통해 루머로 분류되었다. 이외에도 부정확한 정보들이 정확한 진단을 어렵게 하고 환자의 불안을 증가시키면서 좋지 않은 결과를 만든다. 유방암의 여러 속설에 대한 진실을 알아보자. 콩과 두부에 대한 부정적인 속설은 콩이 가진 ‘식물성 에스트로겐’ 때문이다. 에스트로겐이 많으면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단순한 생각에서 시작된 의문이었다. 인체의 에스트로겐은 에스트로겐 수용체와 결합해 유방암 세포의 성장을 촉진한다. 하지만 식물성 에스트로겐은 인체 에스트로겐과 경쟁해 마치 항에스트로겐처럼 작용한다. 이렇게 되면 인체의 에스트로겐은 유선 세포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게 되는데 이는 오히려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유방암에는 특별히 좋은 음식도, 나쁜 음식도 없다. 다만 폐경 후 비만은 유방암 환자에게 좋지 않으므로 동물성 지방의 섭취는 줄이는 것이 좋다. 모유 수유를 하는 경우 유방암의 발생 위험률을 약 10% 정도 낮추고 수유 기간(대략 12개월 정도)이 길수록 발생 위험을 더 낮춘다는 보고가 있다. 모유 수유를 권장하지만 현실적으로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는 무리해서 집착할 필요가 없다. 모유 수유가 유방암의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순 있지만 유방암 예방을 보장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유방 성형 방법과 사용된 제품의 특성에 따라 다른 결과를 만든다. 과거 파라핀을 이용한 성형이나 최근 인기 있던 필러 성형은 유방암 발견을 위한 유방 촬영술 및 초음파 검사를 어렵게 한다. 주머니 타입의 보형물은 유방 촬영술이나 초음파 검사에 크게 방해되지 않지만, 불량 보형물의 경우 아주 작은 실리콘 분자가 몸 안에서 발암 물질로 작용한다는 보고가 있다. 정확한 제조와 관리가 된 보형물은 안전하다고 하지만 환자가 어떤 보형물을 사용했는지 정보를 알 수가 없는 상황이 많으므로 정확한 정보가 필요하다. 한국에서는 유전성 유방암은 전체 유방암의 5~10%를 차지한다. 암 유전자를 갖고 있으면 유방암은 60~80%, 난소암은 20~40%까지 발병률이 높아진다. 하지만 이는 다른 사람보다 암 발병 확률이 높을 뿐 반드시 걸린다는 것은 아니다. 유전성 유방암과 일반 유방암의 예후에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와 상담 하에 예방적 치료나 적극적인 검사를 기본으로 좋은 식습관, 적절한 운동, 스트레스 해소 등 관리를 잘하면 좋은 결과를 보일 수 있다. 유방암은 빨리 발견해 치료할수록 예후가 매우 좋다. 유방암 0기 5년 생존율은 98.3%이지만 4기는 34%이다. 빨리만 찾는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행인 것은 최근 검진이 건강 관리에 필수 요소로 인식되어 환자들이 정기적으로 검사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조금 더 빠른 진단을 가능하게 하여 현재 한국에서 유방암 치료 성적은 전 세계 최상위권이라는 결과를 만들었다. 30세 이상 여성은 매월 자가 검진을 시행하고 35세 이상은 2년 간격으로, 40세 이상 여성은 1~2년마다 유방 전문의를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을 생활화하자. 가족력이나 위험 요인이 있다면 1년 간격으로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유방암이 생긴다 해도 조기 진단으로 간단히 마무리될 것이고 이는 어떤 보약보다 좋은 결과를 만들 것이다.
자료출처 :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2021년 5월호 발췌 글 : 이병길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 유방·갑상선외과 과장 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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