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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임이 확정된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신성장 동력으로 밀고 있는 양극재 사업에 오는 2020년까지 3000억원을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포스코는 권 회장이 지난 10일 경북 구미에 있는 포스코ESM 양극재 공장을 찾아 생산 현황과 출하 작업을 직접 점검하면서 이같은 미래 투자 계획을 밝혔다고 11일 전했다.포스코ESM은 스마트폰·노트북·전기자동차 배터리 등 이차전지 제작에 필수 소재인 양극재를 생산하는 회사다.이 회사는 그간 일반 양극재만 생산·판매하다 지난달부터 저속전기차용 고용량 양극재인 'PG(POSCO Gradient)-NCM(Nickel Cobalt Manganese)' 양산에 성공해 LG화학에 납품하고 있다.현재까지 니켈 80% 이상의 고용량 양극재 양산이 가능한 업체는 전 세계적으로 포스코ESM을 포함해 두 곳 뿐이다. 지난 2012년 후발 주자로 양극재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불과 5년 만에 세계 유수 양극재 생산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는 평가다. 향후 이차전지 사업 확장 계획을 갖고 있는 포스코는 지난 1월 유상증자로 포스코ESM 지분 75.32%를 확보했다. 회사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함에 따라 전기차 이차전지용 소재 전문기업으로 적극 성장시켜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권 회장은 "ESM에서 생산하는 양극재는 포스코의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서 필수적인 부분"이라며 "오는 2020년까지 양극재 사업에 3000억원을 추가 투자할 계획"이라고 했다.권 회장은 최근 이사회에서 연임 추천을 받은 뒤부터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 및 비철강 사업부문 강화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서고 있다.최근에는 광양제철소 내 리튬생산공장(PosLX) 준공식에 참여해 "배터리용 리튬은 물론 양극재용 고순도 니켈과 양음극재 개발 등 에너지 소재 사업에서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으로 미래 신성장 사업을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권 회장이 이같이 이차전지 사업에 열정을 보이는 것은 최근 세계 각국의 친환경 정책이 강화되며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고 산업용 에너지저장장치(ESS), IT용 대용량 배터리 등에 대한 수요 또한 지속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 규모는 지난해 293억달러에서 오는 2020년 442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이차전지 소재 시장도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포스코는 관계자는 "포스코의 생산 노하우와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의 연구 역량을 결집해 개발한 고유 기술을 바탕으로 마그네슘, 니켈습식제련 등의 고수익 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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