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4-27 13:19:29

하회권역 관광단지조성 7대 효과

김 휘 태
전 안동시 풍천면장

세명일보 기자 / 1154호입력 : 2021년 05월 12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하회권역 역사문화관광은 보고 즐기는 유흥관광이 아니라, 의식적으로 이해하고 감동을 느끼는 테마관광이다. 그러므로 테마에 몰입하지 않고 겉으로 관광지를 돌아보면 기와집과 유물 등을 지나쳐보고 실망스럽게 생각하기 쉽다. 역사문화 속에 살아 숨 쉬는 불멸의 이순신 같은 장엄한 대하드라마나 명량, 남한산성 같은 감동적인 영화를 체감하지 못하고, 동네구경 푸념만 늘어놓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회마을, 병산서원 등 세계문화유산은 그 일대 자연경관까지 모든 것을 원형그대로 보존하고, 외부관광단지에서 시·공간을 초월하여 흥미롭게 느껴볼 수 있는 6차원적 체험공간을 마련해야 한다. 세계문화유산 마을 안에 위인들의 동상을 세우거나 전시관을 건립하는 등 볼거리를 조성하는 것은 원형을 훼손할 수 있으므로, 하회삼거리 외부관광단지에서 프롤로그(prologue) 하자는 것이다.
혹자는 가상세계의 2030세대가 과거 역사문화에 얼마나 관심이 있을지 반문한다. 정곡을 찔렀다. 그래서 필자는 젊은이들이 역사문화에 관심을 가지도록 21c형 관광단지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6차원적 실감나는 체험을 하고, 원형보존 된 문화유산 현장으로 들어가서 감동의 도가니에 빠져들 수 있는 체계적인 관광기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가일과 오미마을 같은 경우, 지금 경북독립운동기념관에 전시되고 있는 독립운동 입체영상과 실감나는 감옥·고문장치, 권오설 선생의 철관, 제문 등을 하회권역 관광단지에서 체험하고 곧바로 두 마을을 순환 관광 한다면, 고택기와집 동네구경이 아닌 항일독립운동 열사들의 뜨거운 가슴을 부둥켜안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칠 것이다.
특히 가일마을 권오설 선생, 오미마을 김재봉 선생, 우렁골 이준태 선생은 풍산 트로이카로 불리며 사회주의 항일독립투쟁의 선봉에 섰다. 또한 풍산 트로이카가 이끌었던 사회주의독립운동은 풍산들 소작농과 농민, 노동자들의 인권운동까지 주도해 국가는 물론 국민도 평등한 세상을 추구했으며, 6·10만세운동은 좌·우파 합작으로 전 국민을 통합해 항일독립운동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역사적 의의를 되살려, 사회주의독립운동 테마관광을 각인시켜나가야 할 것이다. 이러한 대전제를 필두로 하회권역 관광단지조성 7대 효과를 보면, 첫째, 병산서원에 주차장이 협소하여 외부주차장 확보가 시급하다.
둘째, 하회마을 단일관광은 체류시간이 짧다.
셋째, 병산·가일·소산·오미·서미 등 테마별로 스토리텔링 연계·순환관광이 필요하다. 퇴계 선생의 청량산 예던길(오솔길)처럼 서애·청음선생의 서미 은거 길도 되살리자.
넷째, 관광단지의 중심인 도청신도시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
다섯째,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등을 한꺼번에 수박겉핥기 식의 무의미한 관광이 되지 않도록, 테마별, 지역별 블록화로 심층관광시스템을 구축하여 체류관광지로 바꾼다.
여섯째, 기름진 낙동강삼각주의 신선한 로컬푸드 소비로 일류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마지막 일곱째, 하회마을 상업화나 전동차문제 및 병산서원 교통불편 등 을 자연적으로 해소시키는 효과도 기대된다. 외부관광단지 주차장에서 병산서원과 하회마을 내부까지 무공해 전기자동차 셔틀버스를 순환운행 하면 관광객들이 별도로 전동차를 이용할 필요가 없을 것이며, 현재의 내부주차장과 상가도 모두 외부관광단지로 이전하면, 병산과 하회마을은 고스란히 옛 모습 원형그대로 보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제는 하회, 병산, 탈춤 등 3대 세계문화유산과 경북도청 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가일·오미의 독립운동, 하회·소산·서미의 임진·병자란 극복, 마애·무릉의 선사유물과 조탑리의 몽실언니·엄마까투리 등을 테마관광벨트로 블록화 하고, 1,000만 관광객들을 수용할 승용차 7,000대와 대형버스 1,000대의 주차장 30만㎡(10만평) 관광단지를 하루빨리 조성하여, 공항·철도를 연계한 도청신도시와 안동·예천구도심의 상생·균형발전을 이루어나가야 한다.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군위 우보 적십자봉사회가 지난 24일 삼국유사 청춘대학 수업 종료 후 어르신 150여 명 
군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5일 취약계층 10가구에게 반찬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의성군에 지난 23일 김종호 재대구의성향우회장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의성군에 지난 24일 유창포장(주) 오치현 대표이사가 고향사랑기부금 2,000만 원을 기 
(사)토종명품화사업단이 지난 25일, 성금 200만 원을 영양군에 기탁했다. 
대학/교육
신일희 계명대 총장, 우즈벡 국립체육대서 명예박사 받아  
예천 도서관, 읽고 쓰기 주제 2025년 특색사업 운영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 메타바이오메드와 ‘맞손’  
영남대병원·한국혈액암협회, 폐암 바로알기 공개강좌 시행  
대구대-대한배아전문가협, ‘난임의료 전문인재 양성’ 맞손  
대구공업대 골프레저과, 한국스포츠과학지도자협회 ‘맞손’  
김용찬 국립경국대 교수, 세계적 권위 학술지에 ‘프리온 치료 후보물질 발굴’논문 게재  
대구한의대, 밝은해한의원과 상호협력 협약·장학금 전달식  
대구보건대 교수학습지원센터, 생성형 AI 활용한 교수법 특강 ‘성료’  
DGIST 인수일 교수팀, 세계 최초 차세대 페로브스카이트 베타전지 개발  
칼럼
2006년부터 광역권, 초광역권 연합이라는 메가시티 정책이 나왔다. 처음엔 부·울 
지방자치 30년에 과연 지역주민의 삶이 나아졌는지 의문스럽고, 지역 균형발전이 나 
엔트로피(Entropy)는 물리학, 화학, 생물학, 정보이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만리장성(萬里長城)은 2000년 전 진시황부터 북방의 흉노족이나 몽골족 유목민의  
벗(friend)이란 비슷한 나이에 친하게 사귀는 사람이다. 우도(友道)는 벗을  
대학/교육
신일희 계명대 총장, 우즈벡 국립체육대서 명예박사 받아  
예천 도서관, 읽고 쓰기 주제 2025년 특색사업 운영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 메타바이오메드와 ‘맞손’  
영남대병원·한국혈액암협회, 폐암 바로알기 공개강좌 시행  
대구대-대한배아전문가협, ‘난임의료 전문인재 양성’ 맞손  
대구공업대 골프레저과, 한국스포츠과학지도자협회 ‘맞손’  
김용찬 국립경국대 교수, 세계적 권위 학술지에 ‘프리온 치료 후보물질 발굴’논문 게재  
대구한의대, 밝은해한의원과 상호협력 협약·장학금 전달식  
대구보건대 교수학습지원센터, 생성형 AI 활용한 교수법 특강 ‘성료’  
DGIST 인수일 교수팀, 세계 최초 차세대 페로브스카이트 베타전지 개발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