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9-01 19:27:53

(데스크 칼럼) 가정교육의 중요성

세명일보 대구본부장 황보문옥
황보문옥 기자 / 1156호입력 : 2021년 05월 15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아이가 태어나서 최초로 교육을 받는 곳이 가정이다. 이러한 가정교육의 중요성은 말할 나위가 없다. 이러한 가정교육의 상실로 우리사회 기초가 흔들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회의 기본인 기초예절과 최소한의 사회적 규칙이 점점 사라져 가고있는 것이 안타깝다.
농경사회 속에서는 어부자모의 교육적 기능이 있었다. 부모만이 아니라 같은 마을의 어른들도 남의 아이들 교육에 가담하게 되었다. 남의 아이들이 나쁜 짓을 하면 같은 동네의 어른들도 꾸중을 하며 올바르게 지도하는 교육적 기능을 가지고 있었다.
'제가 누구네 집 아이인가?'하고 캐묻는 어른들이 바로 교육의 감시자요, 협력자였다. 우리사회가 산업화되면서 이러한 교육적 기능은 점점 사라져 청소년들이 길거리에서 싸움을 하거나 욕설을 해도 꾸중하고 올바르게 지도할 어른들을 찾아 볼 사가 없다. 엄부는 오늘날 가정에서 서서히 사라져 갔을 뿐만 아니라 그 역할도 무의미하게 되어가고 있다.
아버지가 자녀들의 행동을 그때그때 지도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다. 밤늦게 집에 돌아와서 아침 일찍 출근하게 되니 자녀들의 행동지도는 커녕 대화할 시간조차 없게 마련이다.
아이들은 대부분 시간을 학교나 방과후 과외로 보내게 된다. 학교를 마치고 이 학원 저 학원으로 전전하다보니 아이가 파김치가 되어 어깨가 축늘어진 모습으로 돌아온 아이를 볼 때 측은한 마음이 들게 마련이다.
파김치가 되어 돌아온 아이에게 다그치거나 꾸중을 할 수가 없는 상태이다. 좀 꾸중할 일이 있어도 '공부만 잘하면 되지 무엇을 더 바라겠느냐' 하고 단념하기 때문에 가정교육이 더 어렵게 되어 인성교육은 뒷전으로 밀려나게 된다. 이러한 요인으로 말미암아 가정교육은 더 어렵고 힘든지경에 빠지게 된다.
특히 서구문물이 밀물처럼 밀려와 우리의 전통적 가치관이 무너지고 있다. 대가족에서 핵가족으로 탈바꿈이 되어가면서 가정의 모든 시선이 자녀에게로 집중되어 있다. 기본적인 규칙을 가르치고 기르는 역할이 가정교육에서 이루어져야함에도 소홀히 다루고 있는 점이 안타깝다. 시대가 변할수록 가정교육의 중요성은 더 강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가정교육에서 가장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사람은 뭐니해도 어머니의 역할이다. 어머니의 역할을 제대로 하는 가정은 과연 몇이나 될까? 맞벌이로 시간에 쫓기고 피곤하여 인성교육은 뒷전으로 밀려나게 된다. 맞벌이를 하지 않는다고 아이의 인성교육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먼저 어머니가 인성교육의 필요성을 느껴야만 되는 것이다.
교육은 학교에만 맡겨서는 효율적인 교육이 될 수 없다. 가정과 사회 학교가 삼위일체가 될 때 아이의 교육은 바람직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 것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김천시 봉산면 예지1리(이장 김호열)는 지난 8월 29일, 주민 주도의 환경정화 활동을  
영천시는 1일 김선근 재경영천학사장이 200만원의 장학금을 영천시장학회에 기탁했다고 밝혔 
영천시 남부동 청년회는 지난 30일, 관내 아동양육시설인 희망원을 방문해 아동들과 따뜻한 
LG유플러스 경북공공고객팀이 1일 예천군청을 방문해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해  
상주 화동명산포도영농조합법인이 지난 29일 조합 집하장에서 회원 150여 명이 참석, 2 
대학/교육
대구 교육청, 미국·우즈벡 ‘한국의 말·멋·맛 나눔’ 진행  
대구대 컴퓨터정보공학과 석사과정생,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선정  
청도교육지원청, 제34대 오홍현 교육장 취임  
계명대, 재학생·교직원에 생성형 AI 풀패키지 무상 제공  
국립 경국대 생물학과 대학원생, ‘최우수 포스터 발표상 수상’  
DGIST이종수 교수팀, 초고해상도 양자점 디스플레이 제작 '직접 광리소그래피'핵심 기술 개발  
계명 문화대, ‘취업역량 plus+ 취얼업 캠프’ 성료  
대구보건대 언어치료학과, ‘제13회 언어재활사 선서식’  
경북대병원·협력업체, 부정부패 ‘제로’ 상생 간담회  
계명대 동산의료원, 스마트 병원 국제인증 ‘첫 비수도권’  
칼럼
구미나 안동이나 거리 차이뿐, 구조적 문제는 똑같다. 강물을 대량으로 끌고만 가는 
경주 원도심에는 오랜 세월을 함께해 온 두 동네가 있습니다. 바로 중부동과 황오동 
거경궁리(居敬窮理)는 마음을 경건하게 하여 이치를 추구한다는 뜻이다. 성리학에서  
올해 10월 말, 경주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라는 
<잃어버린 여행가방>은 박완서 작가의 기행 산문집이다. 이 글 속에는 인생의 여 
대학/교육
대구 교육청, 미국·우즈벡 ‘한국의 말·멋·맛 나눔’ 진행  
대구대 컴퓨터정보공학과 석사과정생,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선정  
청도교육지원청, 제34대 오홍현 교육장 취임  
계명대, 재학생·교직원에 생성형 AI 풀패키지 무상 제공  
국립 경국대 생물학과 대학원생, ‘최우수 포스터 발표상 수상’  
DGIST이종수 교수팀, 초고해상도 양자점 디스플레이 제작 '직접 광리소그래피'핵심 기술 개발  
계명 문화대, ‘취업역량 plus+ 취얼업 캠프’ 성료  
대구보건대 언어치료학과, ‘제13회 언어재활사 선서식’  
경북대병원·협력업체, 부정부패 ‘제로’ 상생 간담회  
계명대 동산의료원, 스마트 병원 국제인증 ‘첫 비수도권’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