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6-09 19:08:34

‘눈폭탄, 울릉도는 雪國’

1일 적설량으론 35년만에 최고치 기록1일 적설량으론 35년만에 최고치 기록
김민정 기자 / 입력 : 2017년 02월 12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올 해는 눈소식이 뜸하다 싶던 국내 최다설지 울릉도에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눈폭탄이 내려 103.2cm 의 적설량을 기록했다!앞이 보이지않을 만큼 퍼붓던 눈보라 끝에 집과 도로, 자동차가 따로 분간이 안될 만큼 눈이 쌓여 울릉도 주민들은 집 밖 외출은 꿈도 꾸지 못한 채 갇혀 지내고 있다. 이번 폭설로 울릉도는 103.2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특히 10일 하루동안 내린 적설량 71.3cm는 1982년 1월 15의 88.5cm 기록 이후 일일 적설량으로는 35년만에 최고 기록이다. 울릉군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11일 전 공무원에게 비상 동원령을 내려 모든 행정력을 제설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공무원 비상 동원령 뿐만이 아니다. 제설차 5대, 굴삭기 26대, 살수차 5대, 화물차 13대 등 모든 중장비를 총동원하여 제설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울릉도 내 인구밀집지역인 도동, 읍사무소 주변 지역에서는 밤새 불을 밝히며 눈이 소강상태일 때 조금이라도 길을 복구하기 위해 안간힘을 다했다. 읍사무소 전직원들은 이틀째 퇴근도 하지못하고 쪽잠을 자며 눈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중이다. 12일인 오늘부터는 공영버스와 일부 택시 등이 운행을 재개하면서 도로 사정도 정상을 찾아가고 있다. 중장비로는 눈을 치울 수 없는 이면도로와 골목 등에는 공무원과 주민, 민관(民官)이 합심하여 구역을 나눠 효율적으로 마을을 복구하려고 삽과 가래를 든 모습을 곳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12일 오전 일찍 현장을 누비며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공무원들을 독려하고 있는 최수일 울릉군수는 "주민의 피해예방과 안전을 위해 모두가 나서서 주말을 반납한 모습에 감사하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제설작업이 될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울릉=김민정 기자namastt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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