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7-18 11:28:36

‘현대’ 품은 한일시멘트‘1위 도약’

‘2전 3기’에 성공...쌍용양회와 일전 불가피‘2전 3기’에 성공...쌍용양회와 일전 불가피
뉴시스 기자 / 입력 : 2017년 02월 21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한일시멘트가 현대시멘트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쌍용양회를 넘고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한일시멘트는 레미콘사인 삼표산업과 사모펀드 등에 밀려 동양시멘트와 한라시멘트 인수전에서 연이어 고배를 마셨지만 마지막 매물인 현대시멘트를 깜짝 인수하면서 2전 3기에 성공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한일시멘트는 사모펀드(PEF) LK투자파트너스와 함께 현대시멘트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한일시멘트는 LK투자파트너스와 함께 현대시멘트 인수가격으로 6300억원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6000억원을 뛰어넘기 힘들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치를 보란 듯이 뒤집었다. 한일시멘트는 본입찰 직전까지 인수전 참여 사실을 숨기다 막판에 거액을 베팅하면서 쌍용양회, 한라시멘트 등 유력 인수후보의 허를 찌른 후 현대시멘트 인수에 성공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수합병(M&A)을 통해 수익성 악화를 만회하고 사모펀드들에 빼앗긴 업계 재편의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 과감한 베팅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일시멘트의 이번 인수로 기존 시멘트 7대사 체제에서 6대사로 시장이 재편됨에 따라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 철도파업 이후로 사모펀드와 레미콘사가 장악한 해안권 3개사와 정통 시멘트업체 중심의 내륙권 3개사의 갈등이 심해졌다. 철도를 이용해야하는 내륙사들은 영업 손실이 심했지만 반면 해운 선박을 이용한 해안사들은 반사이익을 얻으며 높은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에 올해부터는 단순 시멘트사와의 경쟁뿐 아니라 래미콘 사와 모르타르 시멘트 업체들까지 주도권 뜨거운 주도권 경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시멘트 업계 관계자는 "한일시멘트 입장에서는 쌍용양회와 한라시멘트가 내륙 시멘트 시장으로 진입하는 것을 두고 볼 수는 없었을 것"이라며 "삼표와 드라이모르타르 가격 경쟁으로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마저 해안사에 내주게 된다면 실적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한일시멘트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015억원, 영업이익률은 7.0%로 2014년 1270억원과 9.6%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이는 2015년 시작된 삼표와의 드라이모르타르 제품의 단가 인하 경쟁 때문이다.반면 현대시멘트는 지난해 업계 최고 수준인 14%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생산시설 효율성이 가장 높고 수도권과 지리적으로 가깝기 때문이다. 이에 현대시멘트의 인수고 한일의 영업이익률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한일시멘트의 이번 인수가 토종시멘트 대표 주자의 자존심을 지켰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부터 사모펀드가 시멘트 시장에 들어오면서 단기간의 수익성만을 최우선으로 하는 단순 수익창출 경영으로 인해 시멘트 시장이 대규모 구조조정을 겪어야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인수합병으로 한일은 수도권 중심의 영업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한일과 현대가 힘을 합칠 경우 동양을 품은 유진그룹에 단독 공급 계약이 가능한 수준으로 물량이 확대된다"고 전했다. 뉴시스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대한적십자봉사회 후포분회가 지난 16일 삼율4리 마을회관에서 초복 맞이 삼계탕 나눔 행사 
울진군 매화면 발전협의회가 지난 16일 관내 22개 경로당에 삼계탕 800인 분을 전달했 
상주 보건소가 지난 16일 보건소 민원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친절 실천 결의대회를 열었다 
상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6일 문화회관에서 워크숍을 가졌다. 
영천시 채신동에 위치한 성원산업의 이길태 대표는 17일 초복을 맞아 폭염과 습한 날씨에  
대학/교육
2025 문경 학부모 어울림 한마당 성황리 개최  
계명문화대, 신사업창업사관학교 동문 품평회 성료 ‘창업 네트워크 강화’  
DGIST 학생 창업기업, 투자 유치와 대기업 협력 빠른 성장세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 직업계고 여학생 대상 진로 특강  
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 개설 20년 ‘경찰사관학교’명성 이어간다  
경산교육지원청, ‘1학기말 학교장 회의’ 진행  
문경대 간호학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성료  
대구대, 대경메타버스산업협회와 ‘난임 메타버스 플랫폼’공동 개발  
DGIST, 이산화탄소를 산업 원료로 바꾸는 선택형 촉매 기술 개발  
예천교육지원청, 유·초·중·고 관리자 회의 개최  
칼럼
후궁(後宮)은 왕실의 정실 부인 외의 공식 지위를 가진 여성을 말한다. 제왕의 첩 
자난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울산)반구천의 암각화'( 
7월 5일 오후 포항 구룡포항에 있는 대게 식당에서 초등 동문 팔순 파티가 있었다 
■정성이 담긴 한 접시 음식은 때때로 말보다 깊은 마음을 전하기도 한다. 특히  
더위가 시작 되는 날 초복과 하지를 지나면서 여름 기운은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한 
대학/교육
2025 문경 학부모 어울림 한마당 성황리 개최  
계명문화대, 신사업창업사관학교 동문 품평회 성료 ‘창업 네트워크 강화’  
DGIST 학생 창업기업, 투자 유치와 대기업 협력 빠른 성장세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 직업계고 여학생 대상 진로 특강  
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 개설 20년 ‘경찰사관학교’명성 이어간다  
경산교육지원청, ‘1학기말 학교장 회의’ 진행  
문경대 간호학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성료  
대구대, 대경메타버스산업협회와 ‘난임 메타버스 플랫폼’공동 개발  
DGIST, 이산화탄소를 산업 원료로 바꾸는 선택형 촉매 기술 개발  
예천교육지원청, 유·초·중·고 관리자 회의 개최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