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8-19 12:09:37

도청 신도시의 내부교통 문제

김 휘 태
전 안동시 풍천면장

세명일보 기자 / 1206호입력 : 2021년 07월 29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경북도청신도시의 내부교통난이 심각하다. 2016년 초기부터 문제가 되었으나 날이 갈수록 정체가 늘어나고 있다.
천년 숲을 돌아다니던 불편을 줄이고자 도청 앞을 개통한 것 외에는, 도청에서 아파트단지를 연통하는 시가지 중심도로는 협소하고 구부러져 주행이 어려운데다, 아파트 단지마다 신호등이 설치되어 교통흐름이 정체되는 것이다.
특히 오전 8~9시 러시아워(rush hour)에는 2km이상 정체되는데, 이 동선을 따라 3,000여 명의 초·중·고등학생들이 줄줄이 떼를 지어 횡단보도를 건너고 인도에는 자전거까지 위험천만하다는 것이다. 10만 자족도시가 겨우 2만 인구에 이렇게 위험하고 정체되면, 더 이상의 신도시발전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새천년도읍지로 계획된 신도시가 창원시 같은 구획으로 바둑판 도로를 만들지 않고, 구도심의 거미줄 같은 도로를 만든 이유가 뭔지 궁금하다. 곡선미로 도시경관을 살리거나 풍수지리로 웅도 경북의 정기를 살리자는 고상(高尙)한 뜻이 배어있는지는 몰라도, 교통마비는 곧 도시기능이 마비된다는 심각성을 잊어서는 안 된다.
누가 보더라도 신도시로 진입하는 8차선 대로가 도청 뒤 검무산 아래로 직통하지 않고, 도청을 한 바퀴 돌아가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다. 도청 앞 천년 숲길을 개통하였듯이, 지금이라도 도청 뒤로 시가지 중심가를 직결하는 대로를 개통해야 한다. 최근에 입주한 코오롱아파트만 보더라도, 후방 통로를 개설하지 않으면 주차장에서 나오기도 전에 정체되는 교통지옥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신도시 2단계사업으로 시가지 아파트단지 후방(북쪽)에 순환대로를 개설하여 도청 뒤로 신도시진입로와 직결하면, 정체되었던 도심교통이 시원하게 뻥 뚫릴 것이다.
특히 동편의 도청, 경찰청, 교육청과 5km나 떨어진 서편의 제2행정타운 간에 원활한 교통으로, 시민편의증진과 행정효율제고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도청신도시를 중심으로 고속도로, 철도, 항공 등 시외교통은 입체적인 계획수립·추진이 되고 있으나, 시내교통은 협소하고 굴곡 된 시가지에 시내버스 노선운행과 택시요금이 불합리하여 이용객들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시내버스는 종점과 심야운행을 기피하고, 택시는 영업구역과 요금이 달라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또한, 도청신도시는 세계문화유산과 역사문화마을이 밀집되어 있고, 낙동강 삼각주에서 신선한 로컬푸드가 풍부한 천혜의 관광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지만, 아직까지 신도시를 중심으로 관광단지조성과 순환관광벨트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하루빨리 10만 체류관광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편리한 내부교통망부터 구축해나가야 한다.
그리고 안동·예천의 구도심 공동화를 막기 위하여 도청신도시와 24시간 편리한 내부교통망을 구축해야 한다. 우선 추진 중인 신·구도심 직통도로부터 조기에 완공하여 자가용이나 대중교통으로 20~30분대에 이동할 수 있어야, 출·퇴근이 편리하여 이주민이 줄어들고 유동인구가 증가하여 도심활성화로 공동화를 막을 수 있다.
아울러 신도시건설 1단계에서부터 필요했던 시내·외 버스, 택시, 화물 등을 통합한 복합환승센터를 조기에 구축해야 한다. 향후 철도와 항공까지 연계한 복합환승센터는 교통, 물류, 상업, 문화 등을 융합한 신도시의 심장이 될 것이다.
그리고 내부교통은 혈관으로서 심장과 연동하여 원활한 혈액순환이 되도록, 도청 뒤로 도심아파트 후방을 연계한 순환대로를 개통해야 10만 자족도시·체류관광도시로 급성장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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