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표는 3관왕이 될 수 있을까? 30대 젊은 청년 지도자가 제1야당인 국민의힘 대표로 선출되면서 지지 당원과 국민들이 거는 기대는 이루 말할 수 없다. 여기에는 당장 다가오는 내년 3월의 대선과 6월의 지방 선거에서 여당을 제치고 승리를 해야 하는 과제가 주어져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대선 주자들을 포함한 당 대표와 지도자들이 일치단결하여 당원들의 힘을 한데 모아 국민들의 절대적 지지를 이끌어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금의 국민의힘은 지도부 간의 힘겨루기만 계속하고 있는듯하다.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은 그들만의 힘자랑에 원성을 보내고 있다. 이를 두고 혹자들은 “작명을 잘못한 탓인가, 힘 자랑만 하고 있으니”라며 빗대고 있다. 국민들의 이 같은 원성에는 이유가 있다. 여당인 민주당은 대선 주자들끼리만 싸우고 있는데 반해, 국민의힘은 이상하게도 당 대표와 대선 주자가 맞싸우고 있는 모양새여서 더욱 좋지 않아 보인다는 것이 그 원성의 큰 이유 중 하나였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어느 쪽이 덕을 보고 손해를 볼 것인지는 자명하다는 것이 정가의 분석이고, 국민의힘이 당 밖의 경쟁력 있는 주자들을 영입한 지 겨우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당 대표와 대선 주자가 티격태격 한다는 비판은 여당에 좋은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럴려고 입당했나! 이럴려면 왜 왔나! 이로 인해 당 대표와 대선 주자 등 모두에게 흠만 커지면서 대선을 코앞에 둔 제1야당의 품격은 나락으로 떨어질 위기를 맞고 있다. 일찍이 대선 예비후보를 선출한 민주당 역시 주자들 간에 도를 넘은 인신공격까지 동원되면서 당원들과 지지 국민들로 부터 쓴소리를 듣고 있다. 이를 보면 국민의힘도 민주당과 별반 다를 게 없다는 것. 구태를 면치 못하고 있는 이나라 기성 정치판의 한계를 보는 듯해 씁쓸하지 않을 수 없다. 숯이 껌정 나무라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지난 8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안동을 방문했다. 낮 시간 동안 고찰인 봉정사를 찾은 그는 이후에는 유교문화의 본 고장인 안동의 명소를 두루 돌아보고, 시장 상인 등 시민들을 찾아 지역민들의 고충을 헤아려 보는 시간에 할애를 더 많이 했다. 밤 시간에도 이 대표는 낙강물길공원에서 ‘보수의 새로운 시작’이란 주제로 열린 토크쇼에서 지금의 정치환경과 대선판을 진단하고 자당의 개혁과 쇄신에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시민들과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토크쇼에서 참여한 많은 시민들의 대부분이 젊은 청년과 젊은 여성들이어서, 이 대표와 국민의 힘에 대한 청년층의 관심과 기대를 자연스레 읽을 수 있었다. 비가 쏟아지는 속에서도 그는, 주최 측이 연단에 설치한 천막도 걷어내게 하고, 달랑 비옷 하나면 걸치고 1시간 30분 동안 앞에 놓인 생수 한 컵 마시지 않고 사회자와 함께 토크쇼를 이어나갔다. 참석한 시민들도 격식을 따지지 않고 거침 없이 쏟아 내는 그의 자세와 시원한 말 솜씨에 시선과 귀를 기울이면서 박수를 보냈다. 이를 지켜본 시민들은 ‘이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보수의 정치, 새로운 보수의 참 정치인의 자질이 무엇인지를 가감 없이 보여준 자리였다’고 평을 하면서도 대사를 앞둔 국민의힘이 단합하기를 촉구했다. 이 대표도 대선 후보자들에 대해서는 편견 없이 공정하게 관리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는 지난 6월 당 대표 경선에서 경륜보다 참신한 이미지로 승리한 이 대표가 양궁의 안산 선수처럼 3관왕(당 대표, 대선, 지방선거 승리)이 될 수 있을까에도 관심을 쏠리게도 했다. 거기에는 잡음 없는 당의 공정한 운영만이 그가 3관왕으로 가는 지렛대이자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보듯 양궁대표팀 선수 선발의 경우 경륜보다는 공정한 선수 선발에 심혈을 기울인 것이 주효했다는 것이 양궁협회의 분석이다. 이에 힘입어 신인인 김제덕과 안산 같은 훌륭한 선수가 국위를 선양하는 일등 공신으로 등극하게 되었음은 눈여겨 볼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이날 토크쇼에 참석한 안동시민들은, 일전 이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영입에 앞서 함께 맥주잔을 들고 강조한 일심동체(一心同體)와 윤 전 총장이 답한 대동소이(大同小異)가 새로운 보수의 가치를 창출하는 국민의힘에서 함께 하면서 실효되지 않길 바라는 모습이었다. 이것이 이 대표와 국민의힘이 가야하는 길 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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