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1일~오는 12월 15일까지 산림녹지과를 비롯한 12개 읍‧면행정복지센터에 산불방지종합대책 본부를 설치·운영하고 본격적인 산불 예방 활동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불예방 및 진화를 위한 장비‧인력 투입 △입산 금지·폐쇄 구역 지정 △공무원 담당구역 지정 등을 통해 산불 제로(Zero)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산불 진화를 위한 산불지휘 고도화 시스템 구축 장비 1대, 진화 차량 15대, 감시카메라 2대, 이동식 저수조 등을 설치하고 인력 124명을 산불 예방·진화활동에 투입 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농작물 수확기를 맞아 불법소각 행위 등 산불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목재파쇄기 중형 3대와 소형 2대를 구입하고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운영한다.
또한, 내년 5월 31일까지 입산자 실화‧소각을 예방하기 위해 유천 국사봉을 비롯한 효자면 가재봉 등 11개소(10,054ha) 입산을 통제하고, 느리티~학가산 4km 구간 등산로를 폐쇄하고, 대로변과 산림 인접지 등 산불예방 홍보물을 게시하고, 인접지 소각 행위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엄격히 부과하고, 산불을 낸 자는 사법처리를 하는 등 경각심을 심어 줄 방침이다.
김학동 군수는 “목재 파쇄기를 구입해 운영하고 있으니 영농부산물을 불법으로 소각하지 말고 농기계임대사업소를 방문해 대여하기 바라며, 가을철 날씨가 건조해져 작은 불씨가 큰 산불로 번질 수 있는 만큼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리며, 산불을 발견했을 경우 군청 산림녹지과나 읍∙면행정복지센터 또는 119로 즉시 신고하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황원식 기자(hws6363@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