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이 올해 말 완공 예정인 동해중부선 역사 7개소에 대한 역명 공모에 나섰다.
대상 역은 후포·평해·기성·원남·울진·죽변·북면역 등 7곳이다.
이를 위해 군은 오는 8일까지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주민 의견을 받는다. 기준은 그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6자 이내 한글 명칭이어야 한다.
군은 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달 말 경 국가철도공단에 통보 할 계획이며, 최종적으로 4월 중 개최 예정인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에서 통과되면 역명이 부여된다.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건설사업(동해중부선)은 포항과 삼척을 잇는 166.287㎞ 철도로 사업비 3조 4152억 원이 투입됐다.
지난 2008년 3월 20일 사업시행에 들어가 올해 말 완공 예정이다.
앞서 지난 해 12월 28일 포항~울산~부산을 연결하는 동해남부선 철도가 완전 개통된 데 이어 올 연말 동해중부선까지 개통되면 부산~울산~포항~영덕~울진~삼척 약 308㎞가 철도로 이어지게 된다.
표남호 울진 건설과장은 "동해선 철도 건설과 관련해 주민 의견을 종합하는 공모 절차를 밟는 것"이라며 "국토부 지침에 따라 절차를 밟아서 지역과 어울리는 역명을 결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형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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