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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불안에 ‘지갑 꽁꽁’

60세 이상 가구, 소비성향 ‘역대 최저’60세 이상 가구, 소비성향 ‘역대 최저’
뉴시스 기자 / 입력 : 2017년 03월 26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60세 이상 가구주의 평균 소비성향이 다른 세대에 비해 가장 가파르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가구주가 60세 이상인 가구(전국 2인 이상 기준)의 지난해 평균 소비성향은 67.2%였다. 이는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3년 이후 최저치다.평균 소비성향은 가구가 벌어들인 소득 중 얼마나 소비를 했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예를 들어 평균 소비성향이 70%면 100만원의 가처분소득 중 70만원을 소비지출에 사용했다는 의미다. 소비성향은 2010년을 정점으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2011년 76.7% ▲2012년 74.1% ▲2013년 73.4% ▲2014년 72.9% ▲2015년 71.9%를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71.1%를 기록하며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세대별로 보면, 60세 이상 가구의 소비 성향 감소 폭이 가장 가파르게 진행됐다. 관련 통계를 시작한 2003년만 해도 60세 이상 가구의 소비성향은 81.1%로 세대 중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39세 이하(76.2%), 40~49세(79.8%), 50~59세(75.4%)에 불과했다. 그러나 2004년에 40~49세 가구에 역전당한 소비성향은 계속 줄어들다가 2010년에는 39세 이하 가구에, 2014년에는 50~59세 가구에 추월당했다. 60세 이상 가구의 소비성향이 낮아진 것은 그만큼 노후 준비가 충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통계청이 지난해 발표한 '2016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보면 66세 이상 가구주의 처분가능소득 기준, 빈곤율은 49.1%로 나타났다. 빈곤율은 중위소득(소득순으로 나열했을 때 중간수준의 값)의 50% 미만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을 뜻한다. 은퇴 전인 가구를 대상으로 노후준비가 잘 돼 있지 않다고 답한 비율도 56.6%로 절반을 넘었다. 이에 따라 예상 은퇴 연령도 지난해보다 0.7세 올라 66.9세를 기록했다. 자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부동산의 가격이 주춤한 것도 60세 이상 가구가 지갑을 닫게 하는 데 일조했다. 지난해 통계청의 가계금융복지조사를 보면 60세 이상 가구의 자산 중 부동산 비중은 79%를 차지할 정도로 높다. 일본도 1990년대 초 버블경제 붕괴로 자산가격이 급락하면서 소비 성향이 줄어든 상황이 10년 넘게 이어졌다. 게다가 기준금리 1.25%라는 초저금리 시대가 이어지면서 이자수익이 줄어든 것도 고령층의 지갑을 닫게 하는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권규호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은퇴 후 생존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노후대책에 필요한 소요자금이 증가해 소비가 부진한 상황"이라며 "소비 활성화 대책도 단기적인 수요 진작보다는 고령층의 경제활동 참가를 지원하는 등 구조적인 대책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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