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7-07 13:43:34

보이스피싱, 너무 교묘해져서 많이 당황하셨어요?

영덕 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 순경 정유경
김승건 기자 / 1410호입력 : 2022년 06월 19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보이스피싱(voice phishing)은 주로 정부 기관이나 금융 기관 등을 사칭하여 불법적으로 개인 금융 정보를 빼내 범죄에 사용하는 범법 행위로, 매년 그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경찰청의 보이스피싱 발생 통계에 따르면, 2020년 보이스피싱 발생건수는 3만 1681건으로, 2016년 발생건인 1만 7040건의 두 배 가깝게 증가하였고, 피해액은 1468억 원에서 7000억 원으로 다섯 배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하였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대검찰청, 고용노동부, 관세청, 금감원(금융기관), 인터폴 등 기관과 협업하여 지난 8일~오는 8월 7일까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특별 자수·신고 기간’을 운영 하고 있는 등, 보이스피싱 예방 및 검거에 총력을 다 하고 있지만 갈수록 진화하는 범행 수법에 미리 알고 있지 않으면 당하기 십상이다.

최근에는 실제 가족의 전화번호를 뜨게 하는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데, 피해자의 가족·친구의 휴대전화 번호가 발신번호로 뜨게 하여 “가족을 납치 하였으니 돈을 송금하라”고 협박하는 방식이다. 

이는 피해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경우도 있지만, 스마트폰이 저장된 이름을 인식할 때 숫자 번호만 같다면 똑같이 인식하기 때문에 보이스피싱 일당이 조작한 발신 번호와 피해자 휴대전화에 저장된 전화번호의 뒷 번호 네자리가 일치하기만 하면 피해자의 휴대전화 화면에는 ‘엄마’, ‘아들·딸’이라고 발신 번호가 뜨는 것을 이용한 것이다.

또한 스피싱 피해를 막기 위해 만들어진 지급정지 제도를 역이용하는 신종 수법도 등장했다. 이는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물건을 판매하는 척 피해자인 甲에게 乙의 계좌로 돈을 보내게 한 뒤, 사기인 것을 인지한 피해자 甲이 지급정지를 신청하면, 묶인 계좌를 풀어주겠다며 乙에게 돈을 요구하는 수법이다.

이처럼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이 고도화 되고 있고, 범죄자들은 더이상 말투로 본인을 보이스피싱범이라고 소개하지 않는다. 경찰과 금융감독원 등 유관 기관들이 협력해 피해 예방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우리도 점점 더 교묘하고 치밀해져 가는 보이스피싱 수법에 대하여 알아둬야 하고, 경각심을 잃지 말아야 할 필요가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군위 불자봉사회가 지난 6일 군위읍 찾아가는보건복지팀 요청으로 군위읍 거주 홀몸 어르신  
한마음 상주사랑장학회가 장학금 2680만 원을 상주교육지원청에 기탁, 이를 오는 14일  
상주시 북문동이 지난 3일 부원 8통 마을쉼터에서 찾아가는 마을평생교육강좌 종강식을 가졌 
한국주택금융공사 울산지사는 지난 4일 경주시청을 방문하여 경주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상생은 지난 4일 경주시청을 방문하여 영남지역 산불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성금 200만원을 
대학/교육
강은희 대구 교육감, 상반기 예산 신속집행 ‘우수’  
iM금융그룹 황병우 회장, 인구문제 캠페인 동참  
대구 보건대 직업이음센터, ‘중장년 다시이음 프로그램 개발 워크숍’  
계명문화대, 올 상반기 해외파견 프로그램 통합 발대식  
국립경국대·삼호개발㈜, ‘건설산업 발전과 실무형 인재 양성’ 맞손  
대구 한의대, 일반인 대상 ‘비비크림 제조 실습 교육’ 성료  
계명대 사진영상미디어과, ‘소방관 인물사진 프로젝트’ 전시  
청도 유천초, '마음건강 및 자살예방' 행복 캠프  
대구대, 몽골 울란바토르에 ‘경북학당’ 개소  
‘제16회 대구 진로진학박람회’ 18일 엑스코서 팡파르  
칼럼
더위가 시작 되는 날 초복과 하지를 지나면서 여름 기운은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한 
캐스팅 카우치(casting couch)는 연극이나 영화에서 배역을 얻기위해 육체 
1970년 석포제련소 가동 50년, 1991년 대구 페놀 오염 30년, 2012년 
1970년 낙동강 최상류에 제련소 가동 50년, 1991년 대구 낙동강 페놀 사고 
\'레이건 일레븐\'은 미국 40대 대통령 로럴드 레이건의 리더십 원칙을 다룬 책 
대학/교육
강은희 대구 교육감, 상반기 예산 신속집행 ‘우수’  
iM금융그룹 황병우 회장, 인구문제 캠페인 동참  
대구 보건대 직업이음센터, ‘중장년 다시이음 프로그램 개발 워크숍’  
계명문화대, 올 상반기 해외파견 프로그램 통합 발대식  
국립경국대·삼호개발㈜, ‘건설산업 발전과 실무형 인재 양성’ 맞손  
대구 한의대, 일반인 대상 ‘비비크림 제조 실습 교육’ 성료  
계명대 사진영상미디어과, ‘소방관 인물사진 프로젝트’ 전시  
청도 유천초, '마음건강 및 자살예방' 행복 캠프  
대구대, 몽골 울란바토르에 ‘경북학당’ 개소  
‘제16회 대구 진로진학박람회’ 18일 엑스코서 팡파르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