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전국 최초로 소규모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을 무료로 측정한다고 5일 밝혔다.담당 공무원과 공공근로인력 등 3명으로 구성된 측정반이 현장을 방문해 미세먼지·일산화탄소·이산화탄소·포름알데히드·총휘발성유기화합물 등 5개 항목을 측정한다. 시설별로 오염원을 분석하고 환기·청소·곰팡이제거·습기제거·공기청정기 등을 통해 실내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송파구는 지난달 13일부터 31일까지는 방이동 학원·독서실 등 119곳을 점검했다. 미세먼지 유지기준(150㎍/㎥ 이하)을 초과한 곳은 25곳, 이산화탄소 유지기준(1,000ppm 이하)을 초과한 곳은 14곳으로 나타났다.송파구 관계자는 “실내공기는 적절한 청소와 환기를 통해서도 비교적 쉽게 개선되는 만큼 관심을 가지고 관리하도록 안내하고 있다”며 “추후 기기와 인력을 늘려 실내공기질 측정을 확대하고 점검 결과 수치가 높은 곳은 재점검하는 등 사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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