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최대이익을 냈던 정유업계가 지난 2011년 이후 6년 만에 분기 영업이익 2조원을 회복하는 등 올 1분기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13일 정유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 4사의 올 1분기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는 총 2조34억원이다.전년 대비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은 8.1%와 14.2% 감소하는 반면 GS칼텍스는 75.7%, 오일뱅크는 23.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무엇보다 1분기 영업이익이 2조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11년 같은 기간 이후 6년 만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일단 국제유가가 50~55달러 선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동시에 견조한 흐름의 정제마진과 우호적인 환율 변동세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이 같은 긍정적인 흐름 속에서 올 연말에는 지난해에 이어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다시 한 번 갈아치울 것이란 예상까지 나온다.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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