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5-10 18:18:29

대구·경북 전교조 교사, 침묵 피켓시위

취학 연령 하향 ‘철회 촉구’
김봉기 기자 / 1441호입력 : 2022년 08월 03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전교조 대경지부 관계자들이 3일 오후 대구 국힘 당사 앞에서 입학연령 하향 추진 규탄 피켓 시위를 펼치고 있다.<뉴스1 제공>

대구·경북 전교조 교직원들이 초등학교 입학연령을 만 6세에서 5세로 하향 조정하는 학제 개편안정부 방침 철회를 촉구하며 ‘침묵 피켓시위’에 나섰다.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3일 사회적 논의와 공론화 과정을 거쳐 추진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한발 물러섰지만, 교사들은 '침묵 피켓시위'를 통해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 대구·경북지부는 이날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힘 대구·경북시·도당 앞에서 별도의 기자회견문이나 입장문 발표 없이 조합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침묵 피켓시위를 실시했다.

취학 연령을 만 5세로 앞당기는 정부 방안과 관련, 대구·경북지역 교직원들이 집단행동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사들은 '애들이 무슨 죄냐. 취학 연령 하향 정책 철회하라', '사교육 시장 진입 앞당기는 만 5세 조기 취학 철회하라', '준비 없는 학제개편 만 5세 입학 정책 즉각 철회'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마스크를 낀 채 침묵 시위에 나섰다.

진광우 전교조 경북지부 사무처장은 "만 5세 조기 입학은 아동 발달 과정에 전혀 맞지 않다. 밀어붙이기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취학 연령을 앞당기자는 정책은 예전부터 있었다"며 "일방적 추진이 아닌 최소한의 공론화 과정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성무 전교조 대구지부장은 "강은희 대구교육감이 반대 입장을 표명하지 않으면 대구교육청 앞에서도 시위나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했다. 김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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