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7-18 23:45:40

도시바 반도체 인수전 “예측 불가”

글로벌 수싸움 치열…빅딜이 태풍의 핵글로벌 수싸움 치열…빅딜이 태풍의 핵
뉴시스 기자 / 입력 : 2017년 04월 19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일본 도시바 반도체 사업 인수전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양상을 보이며 예측하기 힘든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 지각변동을 불러올 것으로 도시바 인수를 두고 '빅딜'이 태풍의 핵이 되고 있는 셈이다.19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도시바 메모리 반도체 사업부를 인수하기 위해 미국계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베인캐피털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한미 연합전선을 세운 두 회사는 일본계 재무적투자자(FI)도 끌어들여 다국적 연합군을 구성한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확률을 올리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세운 것은 SK하이닉스 뿐만이 아니다. 현재 미국 사모펀드 실버레이크와 반도체기업 브로드컴도 이미 연합을 결성한 상태다.실버레이크는 2013년 글로벨 PC업체 델을 244억 달러(약 27조8790억원)에 인수한 사모펀드다. 브로드컴은 통신용 반도체를 공급하는 회사로 최근 서버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도시바의 반도체 사업을 인수하게 되면 실버레이크는 델의 서버장치에 탑재할 수 있는(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의 안정적인 공급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브로드컴은 낸드 플래시의 공급처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실버레이크-브로드컴 연합은 일본 대형 은행인 미즈호파이낸셜그룹, 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그룹,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으로부터도 도시바 메모리 인수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을 예정이다.애플 제품의 조립업체로 유명한 폭스콘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대만 홍하이 그룹은 막대한 자본력을 앞세워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 3조엔(약 30조9140억원)을 이라는 천문학적인 액수를 베팅하며 재정난을 겪고 있는 도시바를 유혹하고 있는 것. 이는 20조원대로 알려진 인수 비용에 비해 50%나 높은 액수다.자금이 필요한 도시바 입장에서는 타 기업과의 큰 액수 차이는 거부하기 힘든 조건인데다 경영진이 적극적으로 나서면 일본 정부 입장에서도 이를 막을 명분이 부족하다. 앞서 홍하이 그룹은 막대한 베팅으로 일본 여론의 반대 기류를 물리치고 샤프를 품에 안기도 했다.일본 정부는 반도체가 4차 산업혁명을 불러올 로봇공학, 인공지능(AI), 커넥티트기기 등에서 기본 축이 되는 부품이기 때문에 기술 유출과 안보 위협의 우려로 미국 기업의 인수를 희망하고 있다.상황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도시바와 함께 일본 욧카이치에서 메모리 반도체 공장을 공동 운영하는 미국의 웨스턴디지털은 독점 교섭할 권한을 주장하고 있다. 양사간 합작계약을 근거로 '독점 교섭권'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샌디스크는 일방이 다른 쪽의 승인을 구하지 않고 지분을 매각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 독점교섭권한을 가지고 있었고, 샌디스크를 사들인 도시바가 이같은 권리를 계승했다는 입장이다.애플의 경우 홍하이 그룹, 도시바와 삼각공조를 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홍하이정밀공업이 지분 30%를 사들이고, 애플도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도시바도 지분 일부를 유지한다는 방안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을 정도로 각 기업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인수전에 임하고 있다"며 "어떠한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알짜회사를 인수하기 위한 수싸움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뉴시스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대한적십자봉사회 후포분회가 지난 16일 삼율4리 마을회관에서 초복 맞이 삼계탕 나눔 행사 
울진군 매화면 발전협의회가 지난 16일 관내 22개 경로당에 삼계탕 800인 분을 전달했 
상주 보건소가 지난 16일 보건소 민원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친절 실천 결의대회를 열었다 
상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6일 문화회관에서 워크숍을 가졌다. 
영천시 채신동에 위치한 성원산업의 이길태 대표는 17일 초복을 맞아 폭염과 습한 날씨에  
대학/교육
2025 문경 학부모 어울림 한마당 성황리 개최  
계명문화대, 신사업창업사관학교 동문 품평회 성료 ‘창업 네트워크 강화’  
DGIST 학생 창업기업, 투자 유치와 대기업 협력 빠른 성장세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 직업계고 여학생 대상 진로 특강  
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 개설 20년 ‘경찰사관학교’명성 이어간다  
경산교육지원청, ‘1학기말 학교장 회의’ 진행  
문경대 간호학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성료  
대구대, 대경메타버스산업협회와 ‘난임 메타버스 플랫폼’공동 개발  
DGIST, 이산화탄소를 산업 원료로 바꾸는 선택형 촉매 기술 개발  
예천교육지원청, 유·초·중·고 관리자 회의 개최  
칼럼
후궁(後宮)은 왕실의 정실 부인 외의 공식 지위를 가진 여성을 말한다. 제왕의 첩 
자난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울산)반구천의 암각화'( 
7월 5일 오후 포항 구룡포항에 있는 대게 식당에서 초등 동문 팔순 파티가 있었다 
■정성이 담긴 한 접시 음식은 때때로 말보다 깊은 마음을 전하기도 한다. 특히  
더위가 시작 되는 날 초복과 하지를 지나면서 여름 기운은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한 
대학/교육
2025 문경 학부모 어울림 한마당 성황리 개최  
계명문화대, 신사업창업사관학교 동문 품평회 성료 ‘창업 네트워크 강화’  
DGIST 학생 창업기업, 투자 유치와 대기업 협력 빠른 성장세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 직업계고 여학생 대상 진로 특강  
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 개설 20년 ‘경찰사관학교’명성 이어간다  
경산교육지원청, ‘1학기말 학교장 회의’ 진행  
문경대 간호학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성료  
대구대, 대경메타버스산업협회와 ‘난임 메타버스 플랫폼’공동 개발  
DGIST, 이산화탄소를 산업 원료로 바꾸는 선택형 촉매 기술 개발  
예천교육지원청, 유·초·중·고 관리자 회의 개최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