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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환자의 절반이 ‘말기(末期)’인 4기 진단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암을 일컬어 ‘침묵의 살인자’라고 부르는 이유다.1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5년 한 해 원발성 폐암과 관계된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등 진료 총 1만350건을 분석한 ‘2016년도 3차 폐암 적정성 평가결과’ 이같이 분석됐다.폐암 환자중 악성도가 높고 증식속도가 빠른 소세포폐암 환자는 17.2%로 이들중 70.3%는 ‘확장병기’가 돼서야 병원을 찾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세포폐암은 ‘제한병기’와 ‘확장병기’로 나뉘는데 제한병기는 한쪽 흉곽이나 국소림프절에 국한된 경우를 일컫는다. 확장병기는 제한병기의 경계를 넘어선 경우를 일컫는다. 편평세포암종, 샘암종, 대세포암종 등 상대적으로 악성도는 낮지만 폐암 환자의 82.5%를 차지하는 비(非)소세포폐암 환자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절반에 가까운 43.7%는 발견 당시 뇌, 뼈, 간 등 다른 장기로 전이가 진행된 4기로 조사됐으며 3기(흉벽, 횡격막 등 주위장기까지 전이)에 발견되는 경우도 18.2%에 달했다. 2기(흉벽, 횡격막 등 주위장기까지 전이)는 8.4%로 1기(흉벽, 횡격막 등 주위장기까지 전이)는 29.7%에 불과했다.폐암은 일반적으로 폐의 기관, 기관지, 폐포를 이루는 세포의 변이로 인해 발생한 악성종양을 지칭하는데 폐암은 직·간접 흡연 등에 의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폐암 환자는 성별로는 남자(69.7%)가 여자(30.3%)보다 2배 이상 많고 연령대별로는 60대(34.8%), 70대(33.0%), 50대(20.2%), 80세이상(6.3%) 순으로, 열 중 아홉 이상이 50대 이상이었다.폐암은 조직병리 검사를 통해 확진되고 흉부 CT(컴퓨터단층촬영) 등을 통해 전이를 확인한 후 치료 방침을 결정할 수 있다. 심평원 김선동 평가2실장은 “폐암은 암이 진행되기 전까지 증세가 거의 없고 생존율이 낮아 조기발견과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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