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5-11 00:25:18

대구소방안전본부, 달서구 죽전동 청사 이전

옛 징병 검사장 활용, 2025년 완전 이전 목표
소방지휘 체계·119종합상황실 기능강화 기대

황보문옥 기자 / 1476호입력 : 2022년 10월 04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대구소방안전본부가 25년 만에 달서구 죽전동으로 청사 이전을 추진한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997년 9월 현재 자리인 북구 북부소방서 건물에 입주했다. 본부 청사는 북부소방서를 제외하면 2,300㎡ 규모로 전국 광역시 청사 평균 면적 3,300㎡에 많이 미치지 못한다.

이전 당시에 비해 늘어난 인력과 소방장비, 북부소방서와 합동청사 사용으로 출동 공간이 협소해 신속한 출동에 어려움이 있었고, 119종합상황실 신고 접수대 부족으로 인한 재난대응력 저하 우려, 민원인을 위한 주차 공간 부족으로 질 높은 소방서비스 제공에도 한계가 있어 청사 이전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었다.

본부는 올해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리모델링을 통해 행정부서를 우선 이전하고, 2024년도에는 별동을 증축해 상황실을 이전하며, 2025년도에는 시스템을 이전하는 등 완전 이전까지 133억여 원을 들여 단계별로 추진 할 계획이다.

이전 부지는 적정성과 면적, 재정부담 완화를 위해 市소유인 구 징병검사장을 활용하고, 증축을 통해 부족한 공간을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전 예정 부지는 대지면적이 4,456㎡(1,348평) 정도로 현재 부지 2,537㎡(767평)에 약 2배 가량 된다. 청사를 이전하게 되면 119종합상황실을 확대해 신고 접수대를 늘려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직원 근무 환경 개선과 민원인들의 접근성을 높여 향상된 소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출동 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북부소방서도 골든타임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이전 부지가 성서IC, 신천대로뿐 아니라 대구 신청사 예정부지와 인접하고 있어 신속한 지휘체계 확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남구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관련 기관 및 지역 주민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소방청사 이전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소방청사 이전을 통해 더욱 체계화된 안전망 구축과 향상된 소방서비스 제공을 약속드리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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