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5-10 19:45:25

洪 “與일부, 바람앞 수양버들처럼 비굴했다, 아부해 지는 선거 이제 그만”


황보문옥 기자 / 1479호입력 : 2022년 10월 09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홍준표 대구시장<사진>이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는 자신의 거친 말 때문에 진 것이 아닌데도 그 책임을 아직도 자신에게 덮어씌우려는 것 같다며 불편해했다.

홍 시장은 지난 7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제7회 613 지방선거에서 완패(광역단체장 3대14)한 건 “제가 위장평화쇼라고 말해 진 것이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합작하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증한 남북 위장평화쇼로 국민들을 현혹하는 바람에 참패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즉 ‘위 세사람이 합작해 국민들에게 통일과 비핵화의 환상을 심어주고 사기친 일종의 기만극(때문에 패했다)“는 것이다.

홍 시장은 “어차피 질 선거를 대할 때는 당당하게 명분이라도 갖고 싸우다가 져야 다시 일어설 기회가 오는데 불의에 굴복하고 아부해서 지는 선거를 하면 재기의 기회도 오지 않는다”며 “(그런 짓은) 더 이상 하지 말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지난 2018년 6월의 자유한국당 일부 중진들의 처신은 바람 앞에 수양버들처럼 비굴했다”며, 자신의 막말 때문에 선거를 망쳤다고 비난했던 N모 J모 H모 의원 등을 겨냥했다.

특히 “앞으로는 그러지 말아야 한다”며, 소신과 명분을 버리고 수양버들처럼 이리 굽었다 저리 굽었다 하면 국민들로부터 외면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홍 의원은 “N모,J모등은 막말이라고 나를 지방선거 유세조차 못 나오게 했고 개혁보수라고 떠드는 H모는 정계은퇴 하라고 조롱하면서 문재인 찬양까지 했다”며, 4년 전의 모멸감을 잊을 수 없다고 각을 세운 바 있다.

홍 시장은 수양버들처럼 권력에 따라 움직이는 이들이 22대 총선 공천권에 영향력을 미친다면 선거를 망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서둘러 견제구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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