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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안동행정통합반대 성명서 발표 모습.<예천문화원 제공> |
| 예천문화원이 지난 7일, 문화회관 전정에서 안동시의 일방적 예천·안동 행정통합 추진에 결사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권창용 예천문화원장을 비롯한 문화원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안동시에서 입법 예고한 '안동·예천 행정구역 통합추진 지원 조례안'발의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고 통탄을 금치 않을 수 없다며 행정통합에 대한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성명서 발표에 앞서 참가자들은 권창용 예천문화원장을 중심으로 1,300여 년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예천의 정체성 근간을 뒤흔드는 예천·안동의 행정통합 추진은 예천군민을 우롱하는 처사임을 분명히 하고 안동시의 독단적인 행위를 중단할 것을 주장했다.
성명서에는 행정구역 통합으로 지역균형발전 도모는 허상이며, 예천의 대표성을 상실, 지역 경쟁력 약화를 초래할 뿐 아니라, 특히 예천 의사를 무시하며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진정성 없는 구호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권창용 예천문화원장은 “이번 안동의 행태에 대해 예천군민들은 울분을 금할 수 없고 이는 군민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처사로 즉시 중단하기 바라며, 앞으로도 결사반대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원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