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5-10 19:45:09

홍준표 “이미지 정치·배신 경력은 가라” 나경원·유승민 겨냥?

"박근혜 전 대통령처럼 이미지 정치의 결말이 어떠했나?"
황보문옥 기자 / 1480호입력 : 2022년 10월 11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이른바 '이준석 리스크'를 털어낸 국민의힘의 당권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당 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일부 여권 인사를 겨냥해 직격탄을 날렸다.

홍 시장은 1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미지 정치는 정치판을 희화화하고 겉멋에만 치중해 국민들을 현혹하는 역기능만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대여 투쟁을 하는 야당이 연단에 레드카펫을 깔고 아카데미 시상식 하듯 등장해 쇼를 할때 그곳은 이미 야당 투쟁장소가 아니다”라며, “특히 우리가 야당할 때 그런 경우가 있었다. 절박함도 없었고 애절함도 없이 오로지 이미지 정치에만 치중한 결과 그때 우리는 총선 참패를 했다”고 적었다.

지난 2020년 총선 당시 원내대표였던 나경원 전 의원을 겨냥한 발언으로 읽힌다. 나 전 의원은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여권 인사 중 한명이다.

특히 홍 시장은 “다음 총선을 앞둔 우리 당의 당 지도부는 나라의 명운을 건 중차대한 지도부다. 또다시 우리 당에 이미지 정치가 부활 하는 것을 경계한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처럼 이미지 정치의 결말이 어떠했나”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바람 앞에 수양버들 같은 흐물거리는 리더쉽으로 어떻게 독하디 독한 이재명 야당을 돌파하려 하는가? 더이상 이미지 정치에 매몰된 사람이 당을 맡아서는 곤란하다”고 거듭 주장했다.

여권 내 또다른 당권 주자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해서는 “배신 경력 있는 사람은 가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한 “악역도 마다 않고 배신도 안하고 강력한 리더쉽도 있는 제대로 된 당 대표가 나왔으면 좋겠다”며 "“배신 경력 있는 사람은 가라”고 지적하며, 사실상 유 전 의원을 겨냥했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이미지 정치인은 더이상 나오지 마라. 소신 없는 수양버들은 가라”며, 나 전 의원과 유 전 의원을 공격하는 듯한 발언을 재차 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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