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기업 210개사(제조업 160개, 건설업 50개)를 대상으로 2022년 경제성장률 전망 및 대내외리스크 영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 10개 중 9개 기업이 우리나라 및 대구의 당초 경제성장률 전망치 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정부 전망치 2.6%, OECD 전망치 2.7%이고, 대구경북연구원의 대구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5%이다.
이번 조사에서 3/4분기가 마무리 된 시점에서 응답 기업의 58.1%가 실적 부진을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목표치를 초과할 것으로 본 기업은 4.3%에 불과했다.
또한, '올해 실적에 영향을 미칠 대내외 리스크(모두 선택 가능)'로는 역시 제조업과 건설업 모두 10개 중 9개가 '원가(자재)가격 상승 및 원자재 수급 불안'을 꼽았다. 다음으로 제조업의 경우 '금리인상기조(56.3%)'와 '환율 등 대외경제지표 변동성 심화(53.1%)', '인플레인션에 따른 민간소비 위축(29.4%)'이 높게 나타났으며, 건설업은 '부동산 경기 침체(32.0%)', '대출기한 만료 등 자금 조달 어려움(28.0%)', '금리 인상 기조(24.0%)'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금사정 부문에 대한 조사에서 기업의 현재 자금 조달처는 제조업과 건설업 응답기업의 74.4%와 66.0%가 '은행·증권사 차입'으로 답했으며, '내부 유보자금'으로 조달한다는 기업도 제조업 41.9%, 건설업 42.0%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 기업의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비중이 늘어난 자금 조달처(모두 선택 가능)로는 '은행·증권사 차입(63.8%)', '내부 유보자금(25.7%)', '정부지원금(17.6%)'을 차례대로 꼽았다.
자금 조달 목적으로는 제조업 응답기업의 경우 절반 이상(52.5%)이 '임대료·인건비 등 고정비용'이라고 답했으며, 건설업의 경우 90.0%가 '자재 구입비·인건비 등 고정비용'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재 기업의 자금 사정에 대한 평가에서 '자금 사정이 어렵다'가 전체 응답 기업의 45.2%로, '양호하다(13.9%)'는 기업보다 무려 3배 많아 자금사정이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으며, 건설업(60.0%)이 제조업(40.6%)보다 더 어려운 것으로 집계됐다.
자금 사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제조업의 경우 절반 이상이 '매출 부진에 따른 현금흐름 제한(56.9%)'과 '생산비용 상승으로 유보자금 부족(55.4%)'인 것으로 나타났고, 건설업의 경우 73.3%가 '공사물량 감소로 인한 유보자금 부족'을 꼽았으며, '매출 부진에 따른 현금흐름 제한(66.7%)'과 '대출금 상환 및 이자 부담 과다(30.0%)' 순이었다. 황보문옥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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