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5-10 23:49:43

대경 경자청, 수도권 ICT기업 투자유치 ‘총력전’

수도권 ICT기업 대상 수성알파시티 등
'지방이전 투자유치 물꼬'

황보문옥 기자 / 1489호입력 : 2022년 10월 24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가운데)이 '2022 DGFEZ ICT 네트워킹데이'에서 참석자들과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경경자청 제공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청(이하 대경경자청)이 지난 20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300호에서 수도권ICT 기업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DGFEZ ICT 네트워킹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 5대 신산업의 하나인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산업과 ICT산업에 연관된 기업을 대상으로 수도권에서 지역으로 이전하는 기업을 발굴하는 것에 초점을 뒀으며,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소재한 50여개 ICT기업 대표와 대경경자청을 비롯한 유관기관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ICT 네트워킹데이'는 전체 2부 행사로 구성됐다. 1부 행사는 △대경경자청 인센티브 소개 △수도권에서 지역으로 이전하는 ICT기업의 이전사례 발표(㈜베이리스 김형준 대표) △지역정착 성공사례 발표(우경정보기술 박윤하 대표), △AI산업 트렌드를 살펴보는 전문가 강연(카이스트 심현정 교수)으로 기획함으로써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례발표'뿐 아니라 정부 등 AI산업의 '정책동향'을 동시에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2부 행사에서는 대경경자청과 수도권ICT기업 간의 '만찬'을 통해 자유로운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대경경자청은 수도권 ICT기업을 수성알파시티 등 지역 내 경제자유구역으로 중점 유치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고, 아울러 지역 내 ICT 클러스터의 확장은 물론 내실까지 챙길 계획이다.

특히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수성구에 자리 잡고 있는 수성알파시티는 올해 8월 말 '과기부-대구시 간의 디지털생태계 육성을 위한 협약'을 발표한 이후 소프트웨어와 ABB 관련기업들의 입주로 지방 최대 디지털 혁신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현재 대구에는 우경정보기술, 이튜, 오픈정보기술 등 매출 100억 원대 이상의 ICT기업들이 입주해 있으며, 성남 판교에 있는 ㈜베이리스와 서울 서초구에 있는 ㈜비즈데이터와 같은 수도권 유망테크기업들이 잇따라 지역으로 이전을 결정하면서 ICT 및 ABB산업 관련 기업들이 사업영역을 급속히 넓혀가고 있다.

대경경자청은 내심 이런 분위기를 적극 활용해 지역을 '대구의 실리콘밸리', '지역의 디지털 혁신거점'으로 거듭나게 하겠다는 복심이다.

최삼룡 청장은 “이번에 수도권에 소재한 ICT기업들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았다는 점만으로도 큰 의미를 가진다. 최근 ICT와 ABB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수성알파시티 등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에 수도권 기업들의 투자유치를 활성화시켜서 'SW융합산업의 영남권 디지털혁신 중심거점'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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