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4-28 00:32:04

경주시, ‘국제회의 복합지구협의체’ 로 지정돼야

'노천박물관 천년고도' 글로벌 MICE 중심도시로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 1507호입력 : 2022년 11월 17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경주시는 한 왕조가 천년을 이어 온, 문화·예술의 도시다. 경주시는 그 자체가 노천박물관으로 불러도 좋을 만큼, 곳곳에 서라벌의 향취가 풍긴다. 게다가 국제회의를 열기엔, 안성맞춤의 고도(古都)다. 지난 1월 세계 최대 여행전문 지침서 ‘론리 플래닛’(Lonely Planet)에 따르면, ‘2022년 세계 최고 여행지 10위’에 뽑혔다. 

론리 플래닛은 세계에서 가장 큰 독립 여행안내서 출판사다. 영국의 토니 휠러 부부가 1972년 창간했다. 현재 전 세계 배낭 여행객들의 필독서다. 론리 플래닛은 경주시는 ‘벽이 없는 박물관’(the museum without walls)이다. 경주는 한국의 어느 곳보다 많은 고분, 사찰, 암각화, 탑, 궁궐 유적 등 ‘역사로 가득 찬 사랑스러운 도시’(It’s a lovely city, stuffed to the gills with history)다.

경주 면적은 서울의 약 2배 크기다. 대부분 인기 있는 명소가 중심지에 모여 있다. 주변의 많은 대여점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지역 대중교통으로 쉽게 갈 수 있다. 따라서 경주시는 MICE의 도시로 발돋움하려고 한다. MICE는 회의(Meeting), 포상 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이벤트와 전시(Events&Exhibition)의 머리글자를 딴 것이다. 

국제회의를 뜻하는 ‘컨벤션’이 회의나 포상 관광, 각종 전시·박람회 등 복합적인 산업의 의미로 해석되면서, 생겨난 개념이다. ‘비즈니스 관광’(BT)이라고도 한다. MICE 관련 방문객은 규모도 크다. 1인당 소비도 일반 관광객보다 월등히 높다. 관광 수익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 효과도 크다. 각국에서 사회적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계층이기에 도시 홍보·마케팅 유발 효과가 커, 최근 세계 주요 도시들은 MICE 산업 육성을 불황 극복의 열쇠로 삼는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경주화백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보문단지 내 150만㎡ 일대를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국제회의 복합지구는 국제회의 개최에 필요한 국제회의시설(회의‧전시‧부대시설)이다. 국제회의 집적시설(숙박, 쇼핑, 공연장 등)이 모인 곳이다. 법에 따라 지정한다. 

국제회의 복합지구 승인 여부는 지정요건인 전문회의 시설 여부, 외국인 회의 참가자 수, 면적 등에 대한 서면검토와 현장평가 등을 거쳐, 평가위원회 검토 후, 올 연말 결정된다.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되면, 국제회의시설 및 집적시설 대상이다. 교통유발 부담금, 개발 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이 감면된다. 용적률 완화 등의 혜택도 있다. 문체부로부터 관광진흥 개발기금을 지원받는다. 영업제한 규제 제외 등 사실상 관광특구 수준의 혜택도 있다.

지정 요건은 지구 내 전문회의 시설이 갖춰져 있어야 한다. 집적시설 1개 이상, 지구 내 개최된 회의에 참가한 외국인이 직전 3년간 평균 5,000명 이상의 인원이 필요하다. 컨벤션시설 증축과 다양한 숙박시설, 판매시설, 공연장 등의 집적시설과 국제 음향학회, 국제전산언어학술대회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정 요건과 당위성은 충분히 갖춰져 있다. 

경주시는 지난해 12월 공공기관 2곳과 집적시설 12곳과 ‘경주 국제회의 복합지구협의체’를 구성했다. 지역 내 호텔과 리조트, 경주월드 등과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을 위해 힘을 쏟았다. 경북도도 MICE산업 활성화 추진을 위한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을 추진하면서, 재정적 지원과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남미경  경주 관광컨벤 과장은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으로 글로벌 MICE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까지 모든 행정력에 온 힘을 다한다. 벽이 없는 노천박물관인 경주시의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은 참으로 당연하다. 

서라벌 경주시는 한국에서 대표적인 도시이다. 세계인들이 하도 많이 찾아, 되레 오버투어리즘(Over tourism)을 걱정할 판이다. 이런 도시는 반드시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할 것을 촉구한다.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군위 우보 적십자봉사회가 지난 24일 삼국유사 청춘대학 수업 종료 후 어르신 150여 명 
군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5일 취약계층 10가구에게 반찬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의성군에 지난 23일 김종호 재대구의성향우회장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의성군에 지난 24일 유창포장(주) 오치현 대표이사가 고향사랑기부금 2,000만 원을 기 
(사)토종명품화사업단이 지난 25일, 성금 200만 원을 영양군에 기탁했다. 
대학/교육
신일희 계명대 총장, 우즈벡 국립체육대서 명예박사 받아  
예천 도서관, 읽고 쓰기 주제 2025년 특색사업 운영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 메타바이오메드와 ‘맞손’  
영남대병원·한국혈액암협회, 폐암 바로알기 공개강좌 시행  
대구대-대한배아전문가협, ‘난임의료 전문인재 양성’ 맞손  
대구공업대 골프레저과, 한국스포츠과학지도자협회 ‘맞손’  
김용찬 국립경국대 교수, 세계적 권위 학술지에 ‘프리온 치료 후보물질 발굴’논문 게재  
대구한의대, 밝은해한의원과 상호협력 협약·장학금 전달식  
대구보건대 교수학습지원센터, 생성형 AI 활용한 교수법 특강 ‘성료’  
DGIST 인수일 교수팀, 세계 최초 차세대 페로브스카이트 베타전지 개발  
칼럼
2006년부터 광역권, 초광역권 연합이라는 메가시티 정책이 나왔다. 처음엔 부·울 
지방자치 30년에 과연 지역주민의 삶이 나아졌는지 의문스럽고, 지역 균형발전이 나 
엔트로피(Entropy)는 물리학, 화학, 생물학, 정보이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만리장성(萬里長城)은 2000년 전 진시황부터 북방의 흉노족이나 몽골족 유목민의  
벗(friend)이란 비슷한 나이에 친하게 사귀는 사람이다. 우도(友道)는 벗을  
대학/교육
신일희 계명대 총장, 우즈벡 국립체육대서 명예박사 받아  
예천 도서관, 읽고 쓰기 주제 2025년 특색사업 운영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 메타바이오메드와 ‘맞손’  
영남대병원·한국혈액암협회, 폐암 바로알기 공개강좌 시행  
대구대-대한배아전문가협, ‘난임의료 전문인재 양성’ 맞손  
대구공업대 골프레저과, 한국스포츠과학지도자협회 ‘맞손’  
김용찬 국립경국대 교수, 세계적 권위 학술지에 ‘프리온 치료 후보물질 발굴’논문 게재  
대구한의대, 밝은해한의원과 상호협력 협약·장학금 전달식  
대구보건대 교수학습지원센터, 생성형 AI 활용한 교수법 특강 ‘성료’  
DGIST 인수일 교수팀, 세계 최초 차세대 페로브스카이트 베타전지 개발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