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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잠 잘 못잔다’

청년 1인, 다인가구比 5.9%↑…중년·노인층 더 심해청년 1인, 다인가구比 5.9%↑…중년·노인층 더 심해
뉴시스 기자 / 입력 : 2017년 05월 09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1인 가구는 다른 식구와 함께 생활하는 다인 기구에 비해 수면시간이 비정상일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4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성균관대 소비자가족학과 이성림 교수팀이 2013∼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토대로 20세 이상 성인 남녀 1인가구 488명, 다인가구 4727명 등 5215명의 가구 형태별 음주·흡연 비율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이 연구결과(1인가구의 건강관련 습관적 소비, 생활시간이 주관적 건강에 미치는 영향: 비1인가구와 세대별 비교를 중심으로)는 대한가정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연구팀은 수면시간이 하루 7시간 이상∼8시간 이하이면 ‘정상’, 수면시간이 이보다 짧거나 길면 ‘비정상’으로 분류했다. 청년층의 경우 1인 가구의 비정상 비율이 51.9%로, 다인가구(46.0%)에 비해 5.9%포인트 더 높게 조사됐다. 중년층과 노년층으로 가면 이 같은 현상이 더 두드러졌다. 중년층은 비정상의 비율이 1인가구가 61.6%, 다인가구는 50.6%로 11.0%포인트 차이를 나타냈다. 노년층 역시 1인가구는 비정상률이 71.0%로, 다인가구(60.6%)로 10.4%포인트 차이다.연구팀은 “적절한 수면시간에서 벗어나 9시간 이상 자는 경우는 평균보다 덜 건강하고 심혈관에 의한 사망률이 증가할 수 있다”며 “제대로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경우 정신적·심리적 이상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또 노년층 1인가구는 신체적 활동도 다인 가구에 비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층의 신체적 비활동률(주 3일 이상, 하루 20분 이상 격렬한 신체활동을 하거나, 주 5일 이상, 하루 20분 이상 격렬한 신체활동을 하는 사람의 비율)이 62.6%로, 가족과 함께 사는 노인(57%)보다 높게 나타났다. 반면 청년층의 경우 1인가구가 22.1%가 건강 활동을 하는 것으로 조사돼 다인가구에 속한 청년의 건강활동 비율(16.4%)보다 오히려 높았다.연구팀은 “기존의 건강 관련 선행연구들이 노년기 가구에 집중되어 있어서 세대별 특성을 반영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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